한동훈 “김대남 행동 용납 안 돼”…윤리위, 진상 조사 착수

입력 2024.10.07 (10:03) 수정 2024.10.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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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남 씨 또는 관련자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포용하는 정당이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우리 당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인 악의적 세력과 야합해 당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별것 아닌데 넘어가 주자’는 말씀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구태 정치에 익숙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 우리 당원, 우리 당은 이것보다 훨씬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합니다.

신의진 윤리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김대남 전 행정관 관련) 일부 논의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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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10:03:01
    • 수정2024-10-07 10:06:16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남 씨 또는 관련자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포용하는 정당이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우리 당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인 악의적 세력과 야합해 당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별것 아닌데 넘어가 주자’는 말씀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구태 정치에 익숙해 있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 우리 당원, 우리 당은 이것보다 훨씬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합니다.

신의진 윤리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김대남 전 행정관 관련) 일부 논의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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