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레바논서 병력 철수’ 이스라엘 요구 일축

입력 2024.10.07 (18:22) 수정 2024.10.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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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는 아일랜드가 레바논에서 철수하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지난 5일 “이스라엘은 유엔의 권한 아래 운영 중인 전체 유엔평화유지군에 떠나라고 정말로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이 평화유지군을 위협하고 그들이 방어하는 마을에서 대피하라고 한 것은 터무니없다”며 “이는 193개 회원국이 헌신한 가장 중요한 국제기구와 평화를 위해 위험을 감수한 군인·가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일랜드는 레바논 남부에 병사 347명을 보내 폴란드 병사들과 합동 부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골란고원을 가르는 ‘블루라인’에 있는 24개 전초기지 중 2곳을 아일랜드군이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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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레바논서 병력 철수’ 이스라엘 요구 일축
    • 입력 2024-10-07 18:22:28
    • 수정2024-10-07 18:27:07
    국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는 아일랜드가 레바논에서 철수하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지난 5일 “이스라엘은 유엔의 권한 아래 운영 중인 전체 유엔평화유지군에 떠나라고 정말로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이 평화유지군을 위협하고 그들이 방어하는 마을에서 대피하라고 한 것은 터무니없다”며 “이는 193개 회원국이 헌신한 가장 중요한 국제기구와 평화를 위해 위험을 감수한 군인·가족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일랜드는 레바논 남부에 병사 347명을 보내 폴란드 병사들과 합동 부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골란고원을 가르는 ‘블루라인’에 있는 24개 전초기지 중 2곳을 아일랜드군이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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