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 연예인 딥페이크 등 제작·유포한 2·30대 남성들 검거

입력 2024.10.08 (10:53) 수정 2024.10.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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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제작·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지난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며 여성 연예인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20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5개, 불법촬영물 20개 등 불법 성영상물 14,526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의 광고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약 1억 4천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TF는 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판매한 20대 남성 B 씨도 검거했습니다.

B 씨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여성 연예인 72명의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범죄물 4,313건을 제작하고 해외 구독형 SNS에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B 씨는 모두 383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F는 B 씨의 성범죄물을 구매한 뒤 다른 불법 사이트에 재판매한 20~30대 남성 2명도 추가로 검거했고, 조만간 이들을 모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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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여성 연예인 딥페이크 등 제작·유포한 2·30대 남성들 검거
    • 입력 2024-10-08 10:53:36
    • 수정2024-10-08 10:55:41
    사회
여성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제작·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지난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며 여성 연예인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20개, 아동·청소년성착취물 5개, 불법촬영물 20개 등 불법 성영상물 14,526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의 광고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약 1억 4천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TF는 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이용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판매한 20대 남성 B 씨도 검거했습니다.

B 씨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여성 연예인 72명의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범죄물 4,313건을 제작하고 해외 구독형 SNS에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B 씨는 모두 383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F는 B 씨의 성범죄물을 구매한 뒤 다른 불법 사이트에 재판매한 20~30대 남성 2명도 추가로 검거했고, 조만간 이들을 모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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