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줄기세포 중심 될 것”

입력 2005.12.06 (22:1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생명공학 강국으로 꼽히는 영국이, 줄기세포 연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규모 지원에 나서면서 새 연구소들이 잇따라 문을 열예정입니다.
런던에서 김종명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새 연구소가 문을 엽니다.

소장은 황우석 교수와도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로슐린 연구소의 윌머트 박사, 대학측은 새 연구센터를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 북동부 과학도시에도 새 연구소가 들어섭니다.

지역 개발청은 뉴캐슬을 줄기세포 선도 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45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동물애호가들의 반발로 생의학 실험단지 건축을 중단했던 옥스퍼드 대학도 법원의 시위 제한 판결이 나오면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지역별, 대학별 연구소 건립 경쟁에는 대규모 예산지원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영국 재무장관): "영국이 세계의 선도적인 규제시스템을 갖춰가는 유전학과 줄기세포의 중심지가 돼야합니다."

정부 자문위원회는 영국이 줄기세포 연구의 주도권을 굳혀야 한다며 10년간 6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줄기세포 중심 될 것”
    • 입력 2005-12-06 21:07: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생명공학 강국으로 꼽히는 영국이, 줄기세포 연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규모 지원에 나서면서 새 연구소들이 잇따라 문을 열예정입니다. 런던에서 김종명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새 연구소가 문을 엽니다. 소장은 황우석 교수와도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로슐린 연구소의 윌머트 박사, 대학측은 새 연구센터를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 북동부 과학도시에도 새 연구소가 들어섭니다. 지역 개발청은 뉴캐슬을 줄기세포 선도 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45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동물애호가들의 반발로 생의학 실험단지 건축을 중단했던 옥스퍼드 대학도 법원의 시위 제한 판결이 나오면서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지역별, 대학별 연구소 건립 경쟁에는 대규모 예산지원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인터뷰> 고든 브라운(영국 재무장관): "영국이 세계의 선도적인 규제시스템을 갖춰가는 유전학과 줄기세포의 중심지가 돼야합니다." 정부 자문위원회는 영국이 줄기세포 연구의 주도권을 굳혀야 한다며 10년간 6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