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즈볼라 휴전협상 가능성에 국제유가 4%대 급락

입력 2024.10.09 (08:27) 수정 2024.10.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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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고조로 한 주 새 급등세를 지속했던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1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5달러(-4.63%)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올라간 지 하루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3.5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57달러(-4.63%)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완화된 게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사무차장) 나임 카셈은 이날 연설에서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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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9 08:27:50
    • 수정2024-10-09 08:34:18
    국제
중동 위기 고조로 한 주 새 급등세를 지속했던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1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5달러(-4.63%)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올라간 지 하루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3.5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57달러(-4.63%)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완화된 게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사무차장) 나임 카셈은 이날 연설에서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이라는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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