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장관 첫 통화…이시바 공약 ‘아시아판 나토’ 거론 안돼

입력 2024.10.09 (08:59) 수정 2024.10.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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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첫 통화를 하고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늘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젯밤 약 30분간 오스틴 국방장관과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중국 등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강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 억제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지휘·통제를 향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주일 미군이 주둔하는 오키나와 기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 반환을 시작으로 기지 재편도 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은 오키나와섬 남부 도시 지역에 있는 미군 시설인 후텐마 비행장을 헤노코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인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과 미일지위협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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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9 08:59:24
    • 수정2024-10-09 09:11:59
    국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첫 통화를 하고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늘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젯밤 약 30분간 오스틴 국방장관과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중국 등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강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 억제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지휘·통제를 향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주일 미군이 주둔하는 오키나와 기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 반환을 시작으로 기지 재편도 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은 오키나와섬 남부 도시 지역에 있는 미군 시설인 후텐마 비행장을 헤노코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인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과 미일지위협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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