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철강포럼 장관급 회의…“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입력 2024.10.09 (11:17) 수정 2024.10.09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서 철강 과잉 설비에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철강포럼은 전 세계적인 철강 과잉 설비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9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했습니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27개국이 가입했습니다.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인 이번 포럼은 철강의 과잉 설비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 속에 열렸습니다.

각국 대표는 철강 과잉 설비가 지난해 5억5천만 톤에 달하고, 오는 2026년 6억3천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 설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 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회원제 확장 등의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과 공정한 무역 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 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철강포럼 장관급 회의…“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 입력 2024-10-09 11:17:30
    • 수정2024-10-09 11:17:53
    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서 철강 과잉 설비에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철강포럼은 전 세계적인 철강 과잉 설비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9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했습니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27개국이 가입했습니다.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인 이번 포럼은 철강의 과잉 설비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 속에 열렸습니다.

각국 대표는 철강 과잉 설비가 지난해 5억5천만 톤에 달하고, 오는 2026년 6억3천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 설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 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회원제 확장 등의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과 공정한 무역 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 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