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타이완 주권’ 연설에 중국 “사익 위해 긴장 불사” 비난
입력 2024.10.10 (17:29)
수정 2024.10.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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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오늘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타이완의 주권’을 강조하자, 중국 정부가 라이 총통이 정치적 사익 추구를 위해 타이완 해협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브리핑에서 “라이칭더 연설은 양안의 역사적 연결을 떼어놓으려는 음모로, ‘상호 불예속’과 ‘주권 견지’ 등 논조를 되풀이하면서 타이완 독립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모양을 바꿔 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그 어리석은 타이완 독립 입장과 정치적 사익을 위해선 타이완 해협 긴장 격화도 불사하는 음험한 속셈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라이칭더 당국이 뭐라 하고 무엇을 하든 양안이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객관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중국이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는 더욱 막을 수 없다”며 “독립 도모 도발은 죽음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113주년 국경대회 기념사에서 “중화민국(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타이완 독립’이 아니라 ‘타이완 해협 현상유지’를 앞세웠지만, 중국은 그가 타이완과 중국의 상호 불예속 등 ‘양국론’을 내세웠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브리핑에서 “라이칭더 연설은 양안의 역사적 연결을 떼어놓으려는 음모로, ‘상호 불예속’과 ‘주권 견지’ 등 논조를 되풀이하면서 타이완 독립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모양을 바꿔 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그 어리석은 타이완 독립 입장과 정치적 사익을 위해선 타이완 해협 긴장 격화도 불사하는 음험한 속셈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라이칭더 당국이 뭐라 하고 무엇을 하든 양안이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객관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중국이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는 더욱 막을 수 없다”며 “독립 도모 도발은 죽음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113주년 국경대회 기념사에서 “중화민국(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타이완 독립’이 아니라 ‘타이완 해협 현상유지’를 앞세웠지만, 중국은 그가 타이완과 중국의 상호 불예속 등 ‘양국론’을 내세웠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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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0 17:29:42
- 수정2024-10-10 17:30:40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오늘 건국기념일 연설에서 ‘타이완의 주권’을 강조하자, 중국 정부가 라이 총통이 정치적 사익 추구를 위해 타이완 해협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브리핑에서 “라이칭더 연설은 양안의 역사적 연결을 떼어놓으려는 음모로, ‘상호 불예속’과 ‘주권 견지’ 등 논조를 되풀이하면서 타이완 독립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모양을 바꿔 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그 어리석은 타이완 독립 입장과 정치적 사익을 위해선 타이완 해협 긴장 격화도 불사하는 음험한 속셈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라이칭더 당국이 뭐라 하고 무엇을 하든 양안이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객관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중국이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는 더욱 막을 수 없다”며 “독립 도모 도발은 죽음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113주년 국경대회 기념사에서 “중화민국(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타이완 독립’이 아니라 ‘타이완 해협 현상유지’를 앞세웠지만, 중국은 그가 타이완과 중국의 상호 불예속 등 ‘양국론’을 내세웠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브리핑에서 “라이칭더 연설은 양안의 역사적 연결을 떼어놓으려는 음모로, ‘상호 불예속’과 ‘주권 견지’ 등 논조를 되풀이하면서 타이완 독립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모양을 바꿔 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그 어리석은 타이완 독립 입장과 정치적 사익을 위해선 타이완 해협 긴장 격화도 불사하는 음험한 속셈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라이칭더 당국이 뭐라 하고 무엇을 하든 양안이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객관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중국이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는 더욱 막을 수 없다”며 “독립 도모 도발은 죽음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113주년 국경대회 기념사에서 “중화민국(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 총통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타이완 독립’이 아니라 ‘타이완 해협 현상유지’를 앞세웠지만, 중국은 그가 타이완과 중국의 상호 불예속 등 ‘양국론’을 내세웠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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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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