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입력 2024.10.10 (21:12) 수정 2024.10.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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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함께 지키는 군사 안보 협력과 함께 경제와 사회 분야 등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5대 경제권이자 우리나라 수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아세안.

특히 남중국해는 핵심 수송로로 우리나라 물동량의 약 40%, 원유의 약 80%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남중국해의 안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핵심은 안보 협력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방 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와 국제법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지원, 스마트 시티 협력 등이, 사회·문화 분야에선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 등이 추진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등 대북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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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정상회의…‘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 입력 2024-10-10 21:12:18
    • 수정2024-10-10 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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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함께 지키는 군사 안보 협력과 함께 경제와 사회 분야 등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5대 경제권이자 우리나라 수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아세안.

특히 남중국해는 핵심 수송로로 우리나라 물동량의 약 40%, 원유의 약 80%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남중국해의 안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핵심은 안보 협력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방 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와 국제법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지원, 스마트 시티 협력 등이, 사회·문화 분야에선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 등이 추진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등 대북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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