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야스쿠니 참배 보류…참배 의원들도 이번에는 연기”

입력 2024.10.11 (14:32) 수정 2024.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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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할 방침을 굳혔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재임기간 3년 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나, 공물은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에 공납을 봉납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과 이토 다다히코 부흥상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 신사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신사참배를 해온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 역시 이번 추계 예대제는 중의원 선거 기간과 겹쳐 참배 연기를 결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과 함께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비엔티안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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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1 14:32:47
    • 수정2024-10-11 14:38:03
    국제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할 방침을 굳혔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재임기간 3년 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나, 공물은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에 공납을 봉납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과 이토 다다히코 부흥상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 신사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신사참배를 해온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 역시 이번 추계 예대제는 중의원 선거 기간과 겹쳐 참배 연기를 결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과 함께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비엔티안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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