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댐 용수 반도체산단 공급 반대” 집회 열려

화천댐 용수를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하겠다는 정부 결정에 대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화천군사회단체협의회는 오늘(11일) 화천군 화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화천댐 용수 반도체 산단 공급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엔 3,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화천댐 건설로 인한 피해가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천댐 용수를 사용하려면 합당한 보상을 하거나, 화천에 반도체산업단지를 조성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