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실망감에 시총 순위 10위권 밖 밀려

입력 2024.10.13 (07:32) 수정 2024.10.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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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공개한 로보택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현재 테슬라 시총은 6천 957억 달러, 우리돈 940조 2천 385억 원을 나타내며 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에 이어 시총 순위 11위에 자리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달 1일까지만 해도 시총은 8천 24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천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시총 순위에서도 일라이 릴리는 물론,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앞서며 9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 공개한 올해 3분기 차량 인도수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3.5% 하락, 몸집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로보택시에 비관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더니 로보택시 공개 다음 날인 11일에는 주가가 8.78% 급락하며 시총도 7천억 달러 아래까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시총이 7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이제 시총 순위에서도 12위 월마트(6천438억 달러)와 13위 JP모건 체이스(6천324억 달러)에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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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3 07:32:31
    • 수정2024-10-13 07:34:36
    국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공개한 로보택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현재 테슬라 시총은 6천 957억 달러, 우리돈 940조 2천 385억 원을 나타내며 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에 이어 시총 순위 11위에 자리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달 1일까지만 해도 시총은 8천 24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천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시총 순위에서도 일라이 릴리는 물론,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을 앞서며 9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 공개한 올해 3분기 차량 인도수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3.5% 하락, 몸집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어 로보택시에 비관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더니 로보택시 공개 다음 날인 11일에는 주가가 8.78% 급락하며 시총도 7천억 달러 아래까지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시총이 7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이제 시총 순위에서도 12위 월마트(6천438억 달러)와 13위 JP모건 체이스(6천324억 달러)에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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