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홈런 펑! 펑! 삼성 기선제압…손흥민 복귀 암시

입력 2024.10.14 (12:35) 수정 2024.10.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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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홈런 3개 등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LG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올시즌 홈런 1위 팀다웠습니다.

홈런 3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기자]

삼성의 홈구장, 라이온스파크를 홈팀이 제대로 활용한 경기였습니다.

삼성 팀 홈런이 185개이고, LG는 115개인데, 어제 1차전에서 그 차이가 그대로 들어났습니다.

1차전은 이 두 장면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회 김영웅이 홈에서 자신의 가을야구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3루 수비에서는 내 뒤로 절대 공을 보내지 않겠다고 작정한 듯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잘 치고 잘 막은 김영웅의 플레이는 삼성 1차전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삼성은 1대 0으로 앞선 3회, 삼성의 구자욱이 시원한 석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 김영웅에 이어 5회에는 디아즈가 두점 홈런을 보태, 삼성은 홈런 3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타선의 지원속에 선발 레예스는 단 3점만 내주며 6과 2/3이닝을 버텨 주었습니다.

투타가 조화를 이룬 1차전을 10대 4로 삼성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 홈런이 많이 나는 라이온스파크에서는 장타로 승부를 거는 이른바 '빅볼', 잠실로 자리를 옮겨서는 LG가 강점인 뛰는 야구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선발 최원태를 바롯한 투수들이 1차전에서는 타선을 잠재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앵커]

1차전을 내준 LG입장에서는 반격이 필요한데, 2차전 선발투수는 누굽니까?

[기자]

LG는 2차전 선발로 외국인 선수 디트릭 엔스를 선발 예고했습니다.

홈에서 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다승 공동왕 원태인 이구요.

이미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예열을 마친 LG 선발 엔스는 올시즌 삼성을 두번 상대했습니다.

1패를 안고 있지만, 자책점은 3.0입니다.

막강 삼성 타선을 잘 막은 셈인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등판해 체력이 관건입니다.

5이닝 이상 던지기 보다는 불펜이 부담 없도록 초반을 잘 막는 것이 역할일 것 같습니다.

삼성은 원태인입니다.

국내선수 다승 공동 1위지만 올해 LG에는 승리가 없습니다.

2경기에 나와 1패만 있고, 평균자책점 4.09로 무난한 편입니다.

당초 불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점쳐졌는데, 외국인 투수 코너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2선발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75% 정도 됩니다.

반격을 노리는 LG와 홈 2연승에 욕심내는 삼성의 2차전은 오늘도 대구에서 열리는데..

어제 경기 직후, 2차전에 임하는 양팀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염경엽/LG 감독 : "2차전 선발은 엔스 선수고요, 오늘(1차전)졌으니까, 내일(2차전)경기에서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제일 걱정은 경기 감각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워낙 좋은 흐름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내일(2차전)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시키겠습니다."]

[앵커]

요르단을 이긴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이라크 어떤 팀이고 어떤 선수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지난 84년 이후 진적이 없는데, 이번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소리없이 강한 팀입니다.

눈여겨봐야할 선수는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구요.

먼저, 눈여겨봐야할 선수는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이 선수, 등번 18번 아이만 후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2대1 역전골을 넣고 잔디 먹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퇴장 당한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189, 190cm에 가까운 큰 키에 헤더, 양발 슈팅 모두 뛰어나 경계대상 1호입니다.

요르단전에서 김민재와 조유민 등이 보여준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 없어 보이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어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 엄지성을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을 보강했거든요.

상대 수비조직력을 흔들려면 과감한 돌파와 패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데, 오른쪽 이강인, 왼쪽에 배준호와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 의 기용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내일 경기는 KBS 2TV를 통해 내일 7시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고대하던 대표팀에 합류하게돼 ktx 입석을 타고 한 걸음에 달려온 이승우가 이라크전에 출전기회를 잡을 지, 잡았을 때 k리그에서와 같은 활약을 펼쳐 황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지 지켜보는 것도 이라크 전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앵커]

부상으로 리그 경기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0월 경기에 불참한 손흥민 선수가 복귀를 암시했다구요?

[기자]

어제밤 밤 자신의 sns에 곧 돌아간다는 글을 남겨, 토트넘은 물론 11월 A매치를 앞둔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글은 곧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리그 경기는 물론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에도 뛰지 못해 부상이 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아왔습니다.

직접 복귀를 예고하면서 손흥민은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약 3주 만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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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in뉴스] 홈런 펑! 펑! 삼성 기선제압…손흥민 복귀 암시
    • 입력 2024-10-14 12:35:25
    • 수정2024-10-14 12: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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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홈런 3개 등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LG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올시즌 홈런 1위 팀다웠습니다.

홈런 3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기자]

삼성의 홈구장, 라이온스파크를 홈팀이 제대로 활용한 경기였습니다.

삼성 팀 홈런이 185개이고, LG는 115개인데, 어제 1차전에서 그 차이가 그대로 들어났습니다.

1차전은 이 두 장면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회 김영웅이 홈에서 자신의 가을야구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3루 수비에서는 내 뒤로 절대 공을 보내지 않겠다고 작정한 듯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잘 치고 잘 막은 김영웅의 플레이는 삼성 1차전의 압축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삼성은 1대 0으로 앞선 3회, 삼성의 구자욱이 시원한 석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회 김영웅에 이어 5회에는 디아즈가 두점 홈런을 보태, 삼성은 홈런 3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타선의 지원속에 선발 레예스는 단 3점만 내주며 6과 2/3이닝을 버텨 주었습니다.

투타가 조화를 이룬 1차전을 10대 4로 삼성이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 홈런이 많이 나는 라이온스파크에서는 장타로 승부를 거는 이른바 '빅볼', 잠실로 자리를 옮겨서는 LG가 강점인 뛰는 야구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선발 최원태를 바롯한 투수들이 1차전에서는 타선을 잠재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앵커]

1차전을 내준 LG입장에서는 반격이 필요한데, 2차전 선발투수는 누굽니까?

[기자]

LG는 2차전 선발로 외국인 선수 디트릭 엔스를 선발 예고했습니다.

홈에서 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다승 공동왕 원태인 이구요.

이미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예열을 마친 LG 선발 엔스는 올시즌 삼성을 두번 상대했습니다.

1패를 안고 있지만, 자책점은 3.0입니다.

막강 삼성 타선을 잘 막은 셈인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 등판해 체력이 관건입니다.

5이닝 이상 던지기 보다는 불펜이 부담 없도록 초반을 잘 막는 것이 역할일 것 같습니다.

삼성은 원태인입니다.

국내선수 다승 공동 1위지만 올해 LG에는 승리가 없습니다.

2경기에 나와 1패만 있고, 평균자책점 4.09로 무난한 편입니다.

당초 불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점쳐졌는데, 외국인 투수 코너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2선발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75% 정도 됩니다.

반격을 노리는 LG와 홈 2연승에 욕심내는 삼성의 2차전은 오늘도 대구에서 열리는데..

어제 경기 직후, 2차전에 임하는 양팀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염경엽/LG 감독 : "2차전 선발은 엔스 선수고요, 오늘(1차전)졌으니까, 내일(2차전)경기에서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제일 걱정은 경기 감각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워낙 좋은 흐름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내일(2차전)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시키겠습니다."]

[앵커]

요르단을 이긴 축구대표팀이 내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이라크 어떤 팀이고 어떤 선수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지난 84년 이후 진적이 없는데, 이번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소리없이 강한 팀입니다.

눈여겨봐야할 선수는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구요.

먼저, 눈여겨봐야할 선수는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이 선수, 등번 18번 아이만 후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2대1 역전골을 넣고 잔디 먹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퇴장 당한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189, 190cm에 가까운 큰 키에 헤더, 양발 슈팅 모두 뛰어나 경계대상 1호입니다.

요르단전에서 김민재와 조유민 등이 보여준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 없어 보이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어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 엄지성을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을 보강했거든요.

상대 수비조직력을 흔들려면 과감한 돌파와 패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데, 오른쪽 이강인, 왼쪽에 배준호와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 의 기용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내일 경기는 KBS 2TV를 통해 내일 7시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고대하던 대표팀에 합류하게돼 ktx 입석을 타고 한 걸음에 달려온 이승우가 이라크전에 출전기회를 잡을 지, 잡았을 때 k리그에서와 같은 활약을 펼쳐 황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지 지켜보는 것도 이라크 전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앵커]

부상으로 리그 경기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0월 경기에 불참한 손흥민 선수가 복귀를 암시했다구요?

[기자]

어제밤 밤 자신의 sns에 곧 돌아간다는 글을 남겨, 토트넘은 물론 11월 A매치를 앞둔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글은 곧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리그 경기는 물론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에도 뛰지 못해 부상이 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아왔습니다.

직접 복귀를 예고하면서 손흥민은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약 3주 만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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