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2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마무리…당선인 32명 송치

입력 2024.10.14 (12:36) 수정 2024.10.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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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76명을 수사해 당선인 32명을 포함한 1,300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4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총선과 관련해 사건 2,203건, 4,076명을 수사해 1,300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구속송치됐습니다.

당선인 가운데 관련 혐의가 포착돼 수사선상에 오른 142명 가운데 32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체 수사 대상 인원은 지난 2020년 실시된 21대 총선과 비교해 81.9%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선거 범죄가 금품 등에 한정됨에 따라 경찰이 대부분의 사건을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임박해 송치한 사건들에 대해선 "막판에 며칠 앞두고 고발된 건도 있어 공소시효 안에 처리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능팀 중심으로 수사전담반 2천여 명을 편성해 집중 수사를 실시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공소시효 만료 3개월 전부터 사건 접수 이후 즉시 검사와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긴밀히 협력했다"며 "검사 기소에 지장을 준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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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22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마무리…당선인 32명 송치
    • 입력 2024-10-14 12:36:15
    • 수정2024-10-14 12:37:56
    사회
경찰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76명을 수사해 당선인 32명을 포함한 1,300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4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총선과 관련해 사건 2,203건, 4,076명을 수사해 1,300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구속송치됐습니다.

당선인 가운데 관련 혐의가 포착돼 수사선상에 오른 142명 가운데 32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체 수사 대상 인원은 지난 2020년 실시된 21대 총선과 비교해 81.9%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선거 범죄가 금품 등에 한정됨에 따라 경찰이 대부분의 사건을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임박해 송치한 사건들에 대해선 "막판에 며칠 앞두고 고발된 건도 있어 공소시효 안에 처리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능팀 중심으로 수사전담반 2천여 명을 편성해 집중 수사를 실시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공소시효 만료 3개월 전부터 사건 접수 이후 즉시 검사와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긴밀히 협력했다"며 "검사 기소에 지장을 준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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