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생명체 가능성’ 조사할 목성 위성 유로파 탐사선 발사

입력 2024.10.15 (03:25) 수정 2024.10.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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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지구를 떠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미 동부시간 14일 낮 12시 6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의 임무는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 자세히 살피는 것입니다.

탐사선은 지구를 떠난 이후 5년 반 동안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뒤 유로파 주변을 근접 비행하며 유로파의 환경을 샅샅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는 적도 지름이 3천100㎞, 달의 90% 크기로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만한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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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03:25:06
    • 수정2024-10-15 03:27:52
    국제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지구를 떠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미 동부시간 14일 낮 12시 6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의 임무는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 자세히 살피는 것입니다.

탐사선은 지구를 떠난 이후 5년 반 동안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뒤 유로파 주변을 근접 비행하며 유로파의 환경을 샅샅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는 적도 지름이 3천100㎞, 달의 90% 크기로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만한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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