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우크라 전쟁 평화특사, 모스크바 방문

입력 2024.10.15 (03:25) 수정 2024.10.15 (0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특사가 현지시간 14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모스크바를 실무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으며 우크라이나 분쟁 맥락에서 인도주의적 영역의 협력에 관해 자세히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피 추기경과 라브로프 장관이 양자 문제와 국제 의제를 다뤘으며 러시아와 바티칸 간 대화의 건설적 발전에 주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날 주피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교황이 새롭게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날 모스크바를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교황청 관계자를 인용, 주피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가족 상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로 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모스크바 방문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주피 추기경이 러시아 지도부 및 인권·아동 대표, 정교회 대표와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중재를 위해 주피 추기경을 평화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황의 우크라 전쟁 평화특사, 모스크바 방문
    • 입력 2024-10-15 03:25:07
    • 수정2024-10-15 03:28:45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특사가 현지시간 14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모스크바를 실무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으며 우크라이나 분쟁 맥락에서 인도주의적 영역의 협력에 관해 자세히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피 추기경과 라브로프 장관이 양자 문제와 국제 의제를 다뤘으며 러시아와 바티칸 간 대화의 건설적 발전에 주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날 주피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교황이 새롭게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날 모스크바를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교황청 관계자를 인용, 주피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가족 상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포로 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모스크바 방문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주피 추기경이 러시아 지도부 및 인권·아동 대표, 정교회 대표와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중재를 위해 주피 추기경을 평화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