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명태균 논란, 핵심은 공천개입
입력 2024.10.15 (07:55)
수정 2024.10.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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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명태균씨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고 관계자들이 부인하면서,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명 씨를 고리로 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 연일 여당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야당은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웁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 "정치 사기꾼에 준하는 그런 허풍쟁이 '듣보잡'이라고 봐야 하겠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선)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제공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야 합니다.)"]
첫 발단은 '창원 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 단수 공천을 요청한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텔레그램 메시지.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는 김 여사의 반응을 두고, 공천 개입이 아니다, 대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그런데 여사께서 그 부분(단수 공천)이 어렵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사람이니까 뭐 화도 좀 나고…."]
이후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월급 절반을 대가성으로 명 씨에게 줬다는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이 보궐선거로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한 달여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첫 공식 입장은 이런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공천 개입 의혹 등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일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명 씨가 관여된 업체의 대선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도 쟁점, 어떤 비용으로 진행됐고 누가 이득을 봤는지에 따라, 공천 대가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사안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공천 대가 주장은 소설이며, 자체 여론조사도 자신이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저는 산의 모양을 만드는 거예요. 판을 짜고 구도를 잡는 사람이에요. 여론조사는 마케터들한테 가장 기본이에요. 기본."]
연일 계속되는 진실 공방 속에, 명 씨와 대통령 부부의 친분이 정당의 공천에 입김으로 작용됐는지 등은 결국 수사로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정치권에서는 명태균씨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고 관계자들이 부인하면서,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명 씨를 고리로 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 연일 여당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야당은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웁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 "정치 사기꾼에 준하는 그런 허풍쟁이 '듣보잡'이라고 봐야 하겠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선)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제공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야 합니다.)"]
첫 발단은 '창원 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 단수 공천을 요청한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텔레그램 메시지.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는 김 여사의 반응을 두고, 공천 개입이 아니다, 대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그런데 여사께서 그 부분(단수 공천)이 어렵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사람이니까 뭐 화도 좀 나고…."]
이후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월급 절반을 대가성으로 명 씨에게 줬다는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이 보궐선거로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한 달여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첫 공식 입장은 이런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공천 개입 의혹 등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일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명 씨가 관여된 업체의 대선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도 쟁점, 어떤 비용으로 진행됐고 누가 이득을 봤는지에 따라, 공천 대가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사안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공천 대가 주장은 소설이며, 자체 여론조사도 자신이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저는 산의 모양을 만드는 거예요. 판을 짜고 구도를 잡는 사람이에요. 여론조사는 마케터들한테 가장 기본이에요. 기본."]
연일 계속되는 진실 공방 속에, 명 씨와 대통령 부부의 친분이 정당의 공천에 입김으로 작용됐는지 등은 결국 수사로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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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게임’ 명태균 논란, 핵심은 공천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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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5 07:55:27
- 수정2024-10-15 0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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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명태균씨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고 관계자들이 부인하면서,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명 씨를 고리로 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 연일 여당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야당은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웁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 "정치 사기꾼에 준하는 그런 허풍쟁이 '듣보잡'이라고 봐야 하겠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선)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제공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야 합니다.)"]
첫 발단은 '창원 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 단수 공천을 요청한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텔레그램 메시지.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는 김 여사의 반응을 두고, 공천 개입이 아니다, 대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그런데 여사께서 그 부분(단수 공천)이 어렵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사람이니까 뭐 화도 좀 나고…."]
이후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월급 절반을 대가성으로 명 씨에게 줬다는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이 보궐선거로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한 달여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첫 공식 입장은 이런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공천 개입 의혹 등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일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명 씨가 관여된 업체의 대선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도 쟁점, 어떤 비용으로 진행됐고 누가 이득을 봤는지에 따라, 공천 대가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사안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공천 대가 주장은 소설이며, 자체 여론조사도 자신이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저는 산의 모양을 만드는 거예요. 판을 짜고 구도를 잡는 사람이에요. 여론조사는 마케터들한테 가장 기본이에요. 기본."]
연일 계속되는 진실 공방 속에, 명 씨와 대통령 부부의 친분이 정당의 공천에 입김으로 작용됐는지 등은 결국 수사로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정치권에서는 명태균씨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고 관계자들이 부인하면서, '진실 게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명 씨를 고리로 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 연일 여당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야당은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웁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 "정치 사기꾼에 준하는 그런 허풍쟁이 '듣보잡'이라고 봐야 하겠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선)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제공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야 합니다.)"]
첫 발단은 '창원 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 단수 공천을 요청한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텔레그램 메시지.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는 김 여사의 반응을 두고, 공천 개입이 아니다, 대화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그런데 여사께서 그 부분(단수 공천)이 어렵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사람이니까 뭐 화도 좀 나고…."]
이후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월급 절반을 대가성으로 명 씨에게 줬다는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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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첫 공식 입장은 이런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공천 개입 의혹 등 명 씨와 김 여사 사이 일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 명 씨가 관여된 업체의 대선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도 쟁점, 어떤 비용으로 진행됐고 누가 이득을 봤는지에 따라, 공천 대가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사안이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공천 대가 주장은 소설이며, 자체 여론조사도 자신이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명태균/정치 컨설턴트 : "저는 산의 모양을 만드는 거예요. 판을 짜고 구도를 잡는 사람이에요. 여론조사는 마케터들한테 가장 기본이에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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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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