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특수작전 정찰 무인기 국외구매…“소형 드론은 상시 구비”

입력 2024.10.15 (11:05) 수정 2024.10.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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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이 병력 감소와 전장 환경 변화에 맞춰 무인 전투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미래 전장에 적합한 무기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세적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병력자원 감소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무인 전투체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속한 전력화가 필요하지만, 단기간 내에 조달이 어려운 소형 자폭 드론이나 특수작전용 정찰 무인항공기 등은 국외구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방사청은 지난 2일 폴란드 방산업체와 소형 자폭 드론 도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방사청은 소모품 개념으로 활용되는 소형 정찰드론 등은 국내 민간 상용품을 신속히 구매해 일정 수량을 상시 구비하겠다고도 보고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무인체계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지정하겠다”며 “2031년까지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미래 핵심기술의 선도적 확보를 위해 ‘10대 국방전략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내년부터 반도체 유형·분야별 기술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앞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이길 수 있는 첨단 전투력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획득 프로세스와 국방 연구개발 체계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방안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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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11:05:40
    • 수정2024-10-15 11:06:36
    정치
방사청이 병력 감소와 전장 환경 변화에 맞춰 무인 전투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미래 전장에 적합한 무기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세적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병력자원 감소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무인 전투체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속한 전력화가 필요하지만, 단기간 내에 조달이 어려운 소형 자폭 드론이나 특수작전용 정찰 무인항공기 등은 국외구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방사청은 지난 2일 폴란드 방산업체와 소형 자폭 드론 도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방사청은 소모품 개념으로 활용되는 소형 정찰드론 등은 국내 민간 상용품을 신속히 구매해 일정 수량을 상시 구비하겠다고도 보고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무인체계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지정하겠다”며 “2031년까지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미래 핵심기술의 선도적 확보를 위해 ‘10대 국방전략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내년부터 반도체 유형·분야별 기술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앞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이길 수 있는 첨단 전투력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획득 프로세스와 국방 연구개발 체계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방안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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