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0만 명’ 2천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입력 2024.10.15 (11:17) 수정 2024.10.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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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해 온 30대 남성 등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청소년 3명을 포함해 사이트에 가입해 도박한 회원 30명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등에 작업장을 꾸리고 회원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려 두세 달마다 작업장을 옮겨 다니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10만 명으로, 도박에 오고 간 돈은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도박 계좌로 쓴 대포통장 60여 개를 확보한 경찰은 범죄 수익금 12억 원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 외에 숨겨둔 불법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통장을 빌려준 공범 등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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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10만 명’ 2천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 입력 2024-10-15 11:17:02
    • 수정2024-10-15 11:23:04
    사회
회원제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해 온 30대 남성 등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청소년 3명을 포함해 사이트에 가입해 도박한 회원 30명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등에 작업장을 꾸리고 회원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려 두세 달마다 작업장을 옮겨 다니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10만 명으로, 도박에 오고 간 돈은 2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도박 계좌로 쓴 대포통장 60여 개를 확보한 경찰은 범죄 수익금 12억 원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 외에 숨겨둔 불법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통장을 빌려준 공범 등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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