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측 “지분 5.34% 확보”…고려아연 경영권 어디로
입력 2024.10.15 (19:38)
수정 2024.10.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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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공격 측으로 꼽히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MBK 측은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지만 맞서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앞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분쟁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모두 110만 5,16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5.34%에 해당합니다.
기존 지분율 33.1%에 더하면 영풍과 MBK 측 보유 지분은 38.4%가 됐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34%를 앞서게 된 겁니다.
최 회장 측에 선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식을 목표치인 2.5% 추가로 확보해도 MBK 측이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공격에 맞서는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지만, 큰 변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약속한 대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MBK 측 지분율이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MBK 측이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 지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공격 측으로 꼽히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MBK 측은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지만 맞서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앞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분쟁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모두 110만 5,16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5.34%에 해당합니다.
기존 지분율 33.1%에 더하면 영풍과 MBK 측 보유 지분은 38.4%가 됐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34%를 앞서게 된 겁니다.
최 회장 측에 선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식을 목표치인 2.5% 추가로 확보해도 MBK 측이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공격에 맞서는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지만, 큰 변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약속한 대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MBK 측 지분율이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MBK 측이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 지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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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영풍 측 “지분 5.34% 확보”…고려아연 경영권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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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5 19:38:44
- 수정2024-10-15 19:42:30
[앵커]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공격 측으로 꼽히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MBK 측은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지만 맞서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앞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분쟁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모두 110만 5,16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5.34%에 해당합니다.
기존 지분율 33.1%에 더하면 영풍과 MBK 측 보유 지분은 38.4%가 됐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34%를 앞서게 된 겁니다.
최 회장 측에 선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식을 목표치인 2.5% 추가로 확보해도 MBK 측이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공격에 맞서는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지만, 큰 변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약속한 대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MBK 측 지분율이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MBK 측이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 지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공격 측으로 꼽히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MBK 측은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지만 맞서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앞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혀 분쟁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서 모두 110만 5,16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5.34%에 해당합니다.
기존 지분율 33.1%에 더하면 영풍과 MBK 측 보유 지분은 38.4%가 됐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34%를 앞서게 된 겁니다.
최 회장 측에 선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식을 목표치인 2.5% 추가로 확보해도 MBK 측이 우위에 서게 됐습니다.
공격에 맞서는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지만, 큰 변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약속한 대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을 기준으로 한 MBK 측 지분율이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MBK 측이 확보한 지분을 바탕으로 경영 지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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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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