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34% 확보”…경영권 분쟁 장기화 예고
입력 2024.10.15 (23:17)
수정 2024.10.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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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목표치엔 미달했지만, 고려아연이 자사주 소각을 예고한 만큼 의결권 지분율이 상승할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주주총회까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싸움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고려아연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5.34%.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 측은 38%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애초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34% 가량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을 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이어지는 대항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매수하는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자사주 소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영풍과 MBK측 의결권 지분율은 오히려 높아져 사실상 과반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MBK·영풍은 최대 48%, 최 회장 측은 최대 45%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모두 과반의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공개매수가 끝나고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에서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양측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않는다면 향후 주총 표 대결 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싸움이 앞으로 남은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목표치엔 미달했지만, 고려아연이 자사주 소각을 예고한 만큼 의결권 지분율이 상승할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주주총회까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싸움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고려아연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5.34%.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 측은 38%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애초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34% 가량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을 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이어지는 대항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매수하는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자사주 소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영풍과 MBK측 의결권 지분율은 오히려 높아져 사실상 과반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MBK·영풍은 최대 48%, 최 회장 측은 최대 45%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모두 과반의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공개매수가 끝나고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에서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양측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않는다면 향후 주총 표 대결 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싸움이 앞으로 남은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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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15 2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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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목표치엔 미달했지만, 고려아연이 자사주 소각을 예고한 만큼 의결권 지분율이 상승할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주주총회까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싸움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고려아연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5.34%.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 측은 38%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애초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34% 가량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을 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이어지는 대항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매수하는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자사주 소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영풍과 MBK측 의결권 지분율은 오히려 높아져 사실상 과반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MBK·영풍은 최대 48%, 최 회장 측은 최대 45%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모두 과반의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공개매수가 끝나고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에서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양측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않는다면 향후 주총 표 대결 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싸움이 앞으로 남은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을 5% 넘게 확보했습니다.
목표치엔 미달했지만, 고려아연이 자사주 소각을 예고한 만큼 의결권 지분율이 상승할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주주총회까지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싸움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박중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고려아연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5.34%.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영풍과 MBK 측은 38%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애초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34% 가량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을 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이어지는 대항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매수하는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데다, 자사주 소각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영풍과 MBK측 의결권 지분율은 오히려 높아져 사실상 과반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MBK·영풍은 최대 48%, 최 회장 측은 최대 45%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모두 과반의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공개매수가 끝나고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에서 추가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양측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않는다면 향후 주총 표 대결 시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싸움이 앞으로 남은 경영권 분쟁의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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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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