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호 2번 일꾼에 한 표를”…재보선 당일 투표 독려

입력 2024.10.16 (10:00) 수정 2024.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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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오늘(16일)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해 “지역 선거이니 한 표 한 표의 농도가 더 진하다”며 “금정과 강화와 곡성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그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며 투표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전임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등에 대한 불법 채용 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가 확정돼 하게 된 선거로, 무려 혈세 560억원이 쓰인다”며 보궐선거 원인이 진보 성향의 전임 교육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부산 금정구 윤일현 후보, 인천 강화군 박용철 후보, 전남 곡성군 최봉의 후보까지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 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같은 회의에서 “선거 시작부터 야당은 인물·정책은 뒷전인 채 야바위꾼들의 싸움판을 만들더니 선동에 가짜뉴스까지 들먹이며 마지막까지 난장판을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선거 캠페인을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정권 심판’을 내세운 것을 겨냥해 “지역 일꾼 뽑는 선거와 심판이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전남 영광에서 야당 후보들이 현금 지원성 공약을 내세운 것을 두고 “지역을 위한 고민은 온데간데없이, 예산을 절감해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백지수표만 남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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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6 14:35:00
    정치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오늘(16일)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해 “지역 선거이니 한 표 한 표의 농도가 더 진하다”며 “금정과 강화와 곡성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그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며 투표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전임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등에 대한 불법 채용 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가 확정돼 하게 된 선거로, 무려 혈세 560억원이 쓰인다”며 보궐선거 원인이 진보 성향의 전임 교육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부산 금정구 윤일현 후보, 인천 강화군 박용철 후보, 전남 곡성군 최봉의 후보까지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 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같은 회의에서 “선거 시작부터 야당은 인물·정책은 뒷전인 채 야바위꾼들의 싸움판을 만들더니 선동에 가짜뉴스까지 들먹이며 마지막까지 난장판을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선거 캠페인을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정권 심판’을 내세운 것을 겨냥해 “지역 일꾼 뽑는 선거와 심판이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전남 영광에서 야당 후보들이 현금 지원성 공약을 내세운 것을 두고 “지역을 위한 고민은 온데간데없이, 예산을 절감해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백지수표만 남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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