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상대로 가짜 건강식품 팔아 수십억 뜯은 일당 적발
입력 2024.10.16 (10:48)
수정 2024.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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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수십억 원을 뜯은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단순 가공식품을 치매와 당뇨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하며 노인들에게 판매한 이른바 떴다방 관리 이사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 지역에 홍보관 2곳을 개설하고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여 65억 원의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제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집한 뒤 6만 원 상당의 제품을 48만 원에, 10만 원 상당의 제품을 78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8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제품을 살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먼저 제품을 가져가게 한 뒤 대금 지급 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대부업체로 채권을 판매하며 이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1,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단순 가공식품을 치매와 당뇨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하며 노인들에게 판매한 이른바 떴다방 관리 이사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 지역에 홍보관 2곳을 개설하고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여 65억 원의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제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집한 뒤 6만 원 상당의 제품을 48만 원에, 10만 원 상당의 제품을 78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8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제품을 살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먼저 제품을 가져가게 한 뒤 대금 지급 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대부업체로 채권을 판매하며 이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1,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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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상대로 가짜 건강식품 팔아 수십억 뜯은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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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6 10:48:33
- 수정2024-10-16 10:53:52
제주도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수십억 원을 뜯은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단순 가공식품을 치매와 당뇨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하며 노인들에게 판매한 이른바 떴다방 관리 이사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 지역에 홍보관 2곳을 개설하고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여 65억 원의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제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집한 뒤 6만 원 상당의 제품을 48만 원에, 10만 원 상당의 제품을 78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8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제품을 살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먼저 제품을 가져가게 한 뒤 대금 지급 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대부업체로 채권을 판매하며 이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1,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단순 가공식품을 치매와 당뇨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 광고하며 노인들에게 판매한 이른바 떴다방 관리 이사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 지역에 홍보관 2곳을 개설하고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여 65억 원의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제 방식으로 노인들을 모집한 뒤 6만 원 상당의 제품을 48만 원에, 10만 원 상당의 제품을 78만 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8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제품을 살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먼저 제품을 가져가게 한 뒤 대금 지급 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대부업체로 채권을 판매하며 이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1,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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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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