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 포기는 주권 포기”…“검찰 인력 줄이고 공수처는 늘려야”
입력 2024.10.16 (10:56)
수정 2024.10.16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선거일인 오늘(16일)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재·보궐 선거일이다. 서울 교육감, 전남 영광·곡성군수, 또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잘 사는 길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환경을 관리하는, 세상을 관리하는 정치 행정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며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세상이 기회가 많아지고 희망이 있으면 내 삶도, 내 자녀들의 삶도 편해진다. 투표를 포기하시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라며 “내 운명을,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감사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검찰의 인력을 줄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인력을 늘리는 방향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을 감사원이 수사 의뢰를 했다”며“무고한 걸 알면서도 수사의뢰를 한 것을 보면 감사원도 검찰의 행태를 따라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검찰이 죄 없는 사람 기소하는 것처럼 이것도 중대 범죄 아니겠나, 증거를 은폐하고 알면서도 ‘너 한번 고생해 봐라, 혹시 아냐 없는 죄라도 뒤집어서 씌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로 수사 의뢰를 하면 이게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최고위원이) 공수처에 고발했다는데 공수처의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일도 많겠지만 신속하게 수사해서 엄벌하기를 바란다”며 “공수처 인력도 좀 늘려야 될 것 같다. 검찰 인력은 좀 줄이고 쓸데없는 짓 하는 거 보니까 인력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그걸 좀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의 구청장직 사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퇴 이유가 무슨 이유인가 저도 매우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한다”며 “‘170억 원대의 주식을 선택합니다. 백지 신탁 못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퇴한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공천하나. 구청장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 활동인가”라며 “이거 재선거, 보궐선거 하려면 이것도 수십억 돈이 든다. 자기 돈 170억 원은 귀하고 국민 돈 수십억 원은 흔한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 공천하고도 국민의힘은 아무 말이 없다”며 “이 잘못된 공천, 엉터리 공천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 어떻게 책임지는지 두고 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재·보궐 선거일이다. 서울 교육감, 전남 영광·곡성군수, 또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잘 사는 길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환경을 관리하는, 세상을 관리하는 정치 행정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며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세상이 기회가 많아지고 희망이 있으면 내 삶도, 내 자녀들의 삶도 편해진다. 투표를 포기하시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라며 “내 운명을,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감사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검찰의 인력을 줄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인력을 늘리는 방향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을 감사원이 수사 의뢰를 했다”며“무고한 걸 알면서도 수사의뢰를 한 것을 보면 감사원도 검찰의 행태를 따라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검찰이 죄 없는 사람 기소하는 것처럼 이것도 중대 범죄 아니겠나, 증거를 은폐하고 알면서도 ‘너 한번 고생해 봐라, 혹시 아냐 없는 죄라도 뒤집어서 씌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로 수사 의뢰를 하면 이게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최고위원이) 공수처에 고발했다는데 공수처의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일도 많겠지만 신속하게 수사해서 엄벌하기를 바란다”며 “공수처 인력도 좀 늘려야 될 것 같다. 검찰 인력은 좀 줄이고 쓸데없는 짓 하는 거 보니까 인력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그걸 좀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의 구청장직 사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퇴 이유가 무슨 이유인가 저도 매우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한다”며 “‘170억 원대의 주식을 선택합니다. 백지 신탁 못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퇴한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공천하나. 구청장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 활동인가”라며 “이거 재선거, 보궐선거 하려면 이것도 수십억 돈이 든다. 자기 돈 170억 원은 귀하고 국민 돈 수십억 원은 흔한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 공천하고도 국민의힘은 아무 말이 없다”며 “이 잘못된 공천, 엉터리 공천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 어떻게 책임지는지 두고 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투표 포기는 주권 포기”…“검찰 인력 줄이고 공수처는 늘려야”
-
- 입력 2024-10-16 10:56:06
- 수정2024-10-16 11:00:5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선거일인 오늘(16일)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재·보궐 선거일이다. 서울 교육감, 전남 영광·곡성군수, 또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잘 사는 길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환경을 관리하는, 세상을 관리하는 정치 행정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며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세상이 기회가 많아지고 희망이 있으면 내 삶도, 내 자녀들의 삶도 편해진다. 투표를 포기하시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라며 “내 운명을,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감사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검찰의 인력을 줄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인력을 늘리는 방향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을 감사원이 수사 의뢰를 했다”며“무고한 걸 알면서도 수사의뢰를 한 것을 보면 감사원도 검찰의 행태를 따라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검찰이 죄 없는 사람 기소하는 것처럼 이것도 중대 범죄 아니겠나, 증거를 은폐하고 알면서도 ‘너 한번 고생해 봐라, 혹시 아냐 없는 죄라도 뒤집어서 씌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로 수사 의뢰를 하면 이게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최고위원이) 공수처에 고발했다는데 공수처의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일도 많겠지만 신속하게 수사해서 엄벌하기를 바란다”며 “공수처 인력도 좀 늘려야 될 것 같다. 검찰 인력은 좀 줄이고 쓸데없는 짓 하는 거 보니까 인력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그걸 좀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의 구청장직 사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퇴 이유가 무슨 이유인가 저도 매우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한다”며 “‘170억 원대의 주식을 선택합니다. 백지 신탁 못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퇴한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공천하나. 구청장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 활동인가”라며 “이거 재선거, 보궐선거 하려면 이것도 수십억 돈이 든다. 자기 돈 170억 원은 귀하고 국민 돈 수십억 원은 흔한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 공천하고도 국민의힘은 아무 말이 없다”며 “이 잘못된 공천, 엉터리 공천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 어떻게 책임지는지 두고 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재·보궐 선거일이다. 서울 교육감, 전남 영광·곡성군수, 또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꼭 한 표를 행사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잘 사는 길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환경을 관리하는, 세상을 관리하는 정치 행정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며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세상이 기회가 많아지고 희망이 있으면 내 삶도, 내 자녀들의 삶도 편해진다. 투표를 포기하시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라며 “내 운명을,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오늘 꼭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감사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검찰의 인력을 줄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인력을 늘리는 방향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을 감사원이 수사 의뢰를 했다”며“무고한 걸 알면서도 수사의뢰를 한 것을 보면 감사원도 검찰의 행태를 따라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검찰이 죄 없는 사람 기소하는 것처럼 이것도 중대 범죄 아니겠나, 증거를 은폐하고 알면서도 ‘너 한번 고생해 봐라, 혹시 아냐 없는 죄라도 뒤집어서 씌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로 수사 의뢰를 하면 이게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 최고위원이) 공수처에 고발했다는데 공수처의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일도 많겠지만 신속하게 수사해서 엄벌하기를 바란다”며 “공수처 인력도 좀 늘려야 될 것 같다. 검찰 인력은 좀 줄이고 쓸데없는 짓 하는 거 보니까 인력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그걸 좀 검토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의 구청장직 사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퇴 이유가 무슨 이유인가 저도 매우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한다”며 “‘170억 원대의 주식을 선택합니다. 백지 신탁 못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퇴한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구청장으로 공천하나. 구청장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취미 활동인가”라며 “이거 재선거, 보궐선거 하려면 이것도 수십억 돈이 든다. 자기 돈 170억 원은 귀하고 국민 돈 수십억 원은 흔한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 공천하고도 국민의힘은 아무 말이 없다”며 “이 잘못된 공천, 엉터리 공천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 어떻게 책임지는지 두고 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김청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