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경의선·동해선 폭파, ‘두 국가론’ 보여주기 위한 북한의 쇼”
입력 2024.10.16 (12:02)
수정 2024.10.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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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5일) 남북을 육로로 잇는 경의선·동해선 도로를 폭파한 데 대해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남북) ‘두 국가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6일)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통일, 민족 등을 지워나가는 과정에 있고, 경의선·동해선 폭파는 그 연장선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내부의 단속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미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여러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한 것은 남북한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비정상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북측 구간에는 자재와 장비 등 약 1,800억 원가량이 차관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아무리 북한이 도로를 폭파했다고 하더라도 (차관) 상환 의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상환 의무를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폭파는 내부적으론 ‘남쪽에 기대지 말라’는 대내적인 메시지를 보내 결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남쪽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6일)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통일, 민족 등을 지워나가는 과정에 있고, 경의선·동해선 폭파는 그 연장선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내부의 단속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미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여러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한 것은 남북한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비정상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북측 구간에는 자재와 장비 등 약 1,800억 원가량이 차관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아무리 북한이 도로를 폭파했다고 하더라도 (차관) 상환 의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상환 의무를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폭파는 내부적으론 ‘남쪽에 기대지 말라’는 대내적인 메시지를 보내 결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남쪽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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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차관 “경의선·동해선 폭파, ‘두 국가론’ 보여주기 위한 북한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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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6 12:02:38
- 수정2024-10-16 13:01:37
북한이 어제(15일) 남북을 육로로 잇는 경의선·동해선 도로를 폭파한 데 대해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남북) ‘두 국가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6일)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통일, 민족 등을 지워나가는 과정에 있고, 경의선·동해선 폭파는 그 연장선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내부의 단속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미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여러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한 것은 남북한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비정상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북측 구간에는 자재와 장비 등 약 1,800억 원가량이 차관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아무리 북한이 도로를 폭파했다고 하더라도 (차관) 상환 의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상환 의무를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폭파는 내부적으론 ‘남쪽에 기대지 말라’는 대내적인 메시지를 보내 결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남쪽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16일) 오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통일, 민족 등을 지워나가는 과정에 있고, 경의선·동해선 폭파는 그 연장선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내부의 단속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미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을 높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여러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한 것은 남북한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비정상적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북측 구간에는 자재와 장비 등 약 1,800억 원가량이 차관 방식으로 제공됐다”며 “아무리 북한이 도로를 폭파했다고 하더라도 (차관) 상환 의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상환 의무를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낮 12시쯤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폭파는 내부적으론 ‘남쪽에 기대지 말라’는 대내적인 메시지를 보내 결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남쪽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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