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고양시 구간에 ‘덕은역’ 신설 확정

경기 고양시는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의 고양시 구간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 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해 당초 정거장 위치를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가칭 덕은역) 내로 변경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덕은지구 내 정거장을 포함한 사업 실시계획을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달 30일까지 사업 부지 대상 토지 소유자에게 사업인정(실시계획) 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km 구간을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2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승 역사는 서해선 원종역과 5호선 화곡역, 9호선 가양역, 홍대입구역 등 모두 4곳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는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 착공 계획으로 철도교통을 이용하는 고양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혼잡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