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에 철저한 대비 필요”

입력 2024.10.17 (08:54) 수정 2024.10.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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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고, 중동 지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대외 여건 변화를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 정치 발 불확실성과 기술 주권 침해 우려가 커지는 지금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시기”라며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대외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 심리의 쏠림이나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외정책의 무게중심을 굳건하게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유출 대응 방안과 정상외교 경제 분야 후속 조치 등이 논의됐습니다.

부총리는 기술 유출 대응책과 관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등 기술 보호에 취약한 계층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도화되는 수법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해 영업비밀 유출과 부정경쟁 행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외교 후속 조치로는 “체코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이번에 체결된 56건의 양해각서(MOU)가 신속하게 수출·수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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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7 08:54:54
    • 수정2024-10-17 08:57:36
    경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고, 중동 지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대외 여건 변화를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 정치 발 불확실성과 기술 주권 침해 우려가 커지는 지금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시기”라며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대외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 심리의 쏠림이나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외정책의 무게중심을 굳건하게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유출 대응 방안과 정상외교 경제 분야 후속 조치 등이 논의됐습니다.

부총리는 기술 유출 대응책과 관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등 기술 보호에 취약한 계층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도화되는 수법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해 영업비밀 유출과 부정경쟁 행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상외교 후속 조치로는 “체코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이번에 체결된 56건의 양해각서(MOU)가 신속하게 수출·수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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