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중대 금융사고 원인 발본색원…엄중한 책임 물을 것”

입력 2024.10.17 (11:01) 수정 2024.10.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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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발생원인 등을 발본색원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책무구조도 안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점검하는 등 중대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업무 현황 자료를 통해 여신 관련 대형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여신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집중 보완하는 등 연내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사고에 책임 있는 임직원을 법규에 따라 최대한 엄중히 조처하고 범죄 피해액 환수를 위해 수사기관 등과 적극 협조하는 한편, 책무구조도 안착을 위해 제재 운영 지침을 조만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법 공매도, 임직원 사익 추구 행위 등 불법행위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불건전 보험영업행위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징계 이력자 이직 현황을 점검해 위법 개연성이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검사를 실시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계열사 지원 현황과 자산운용사의 매매주문 배분 등 ETF 관련 업무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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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7 11:01:38
    • 수정2024-10-17 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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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발생원인 등을 발본색원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책무구조도 안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점검하는 등 중대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업무 현황 자료를 통해 여신 관련 대형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여신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집중 보완하는 등 연내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사고에 책임 있는 임직원을 법규에 따라 최대한 엄중히 조처하고 범죄 피해액 환수를 위해 수사기관 등과 적극 협조하는 한편, 책무구조도 안착을 위해 제재 운영 지침을 조만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법 공매도, 임직원 사익 추구 행위 등 불법행위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불건전 보험영업행위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징계 이력자 이직 현황을 점검해 위법 개연성이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검사를 실시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계열사 지원 현황과 자산운용사의 매매주문 배분 등 ETF 관련 업무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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