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오늘 유럽·중동 출장 “소집 안 됐던 선수들 점검”

입력 2024.10.17 (11:03) 수정 2024.10.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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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10월 3차 예선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곧바로 유럽·중동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17일) “홍 감독이 오늘 오전 유럽,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이 유럽 출장을 나서는 건 감독 선임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외국인 코치 선임과 대표팀 주축 선수들 면담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홍 감독은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지켜보고,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스위스리그에서 뛰는 이영준과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중인 원두재가 유력한 점검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존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보다 아직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지켜보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일정은 열흘 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서 각각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습니다.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쌓은 우리 대표팀은 2위 그룹을 형성한 이라크, 요르단과의 격차를 벌리며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요르단전에서도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주축으로 가동해 결과를 내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에 착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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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오늘 유럽·중동 출장 “소집 안 됐던 선수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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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7 11:04:46
    국가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10월 3차 예선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곧바로 유럽·중동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17일) “홍 감독이 오늘 오전 유럽,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이 유럽 출장을 나서는 건 감독 선임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 외국인 코치 선임과 대표팀 주축 선수들 면담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홍 감독은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지켜보고,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스위스리그에서 뛰는 이영준과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중인 원두재가 유력한 점검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존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보다 아직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지켜보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일정은 열흘 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서 각각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습니다.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쌓은 우리 대표팀은 2위 그룹을 형성한 이라크, 요르단과의 격차를 벌리며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요르단전에서도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주축으로 가동해 결과를 내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에 착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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