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147명 사망

다음은 나이지리아 소식입니다.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14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어두운 도로 곳곳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밤, 나이지리아 북부 지가와주 타우라 지역의 한 대학 근처에서 뒤집힌 유조차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지금까지 147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집힌 유조차에서 기름을 퍼내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몰린 상태에서 폭발이 발생하며, 피해가 커진 거로 보입니다.

[가브라 사킨야키/피해자 가족 :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자정쯤 유조차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3시까지도 계속됐어요."]

국가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즉각적인 연방 정부 개입을 발표하고, 연료 수송 안전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CNN은 2020년 한 해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 사고가 1,500건 이상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