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LG 벼랑 끝 탈출

입력 2024.10.18 (06:24) 수정 2024.10.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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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에 힘입은 LG가 삼성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해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LG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구장으로 무대를 옮긴 플레이오프 3차전.

1,2차전에서 LG를 큰 점수차로 이겼던 삼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벽에 막혀 좀처럼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1,2회 3자 범퇴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임찬규는 3회에도 안타 1개만 내주는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어지던 균형은 5회 LG가 깨뜨렸습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삼성 교체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임찬규에 이어 에르난데스가 마운드를 이어받은 6회, 삼성은 윤정빈이 큰 홈런성 타구를 터뜨렸지만, 대구구장과는 달리 넓은 잠실구장의 담장을 넘어가지 못한 채 우익수 글러브에 걸렸습니다.

또,7회에는 김영웅이 우익수 앞 3루타로 만든 득점 기회를 다음 타자가 살리지 못했습니다.

임찬규,에르난데스의 특급계투와 집중력을 있는 플레이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LG는 홈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첫 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임찬규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안타 3개 삼진 4개를 잡는 무실점 역투를 펼쳐 LG를 구해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임찬규/LG : "벼랑끝이란 생각을 했고 정말 후회없는 피칭을 하고 싶었는데,뒤에 막아준 에르난데스 선수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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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LG 벼랑 끝 탈출
    • 입력 2024-10-18 06:24:51
    • 수정2024-10-18 0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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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에 힘입은 LG가 삼성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해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LG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구장으로 무대를 옮긴 플레이오프 3차전.

1,2차전에서 LG를 큰 점수차로 이겼던 삼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벽에 막혀 좀처럼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1,2회 3자 범퇴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임찬규는 3회에도 안타 1개만 내주는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어지던 균형은 5회 LG가 깨뜨렸습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삼성 교체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임찬규에 이어 에르난데스가 마운드를 이어받은 6회, 삼성은 윤정빈이 큰 홈런성 타구를 터뜨렸지만, 대구구장과는 달리 넓은 잠실구장의 담장을 넘어가지 못한 채 우익수 글러브에 걸렸습니다.

또,7회에는 김영웅이 우익수 앞 3루타로 만든 득점 기회를 다음 타자가 살리지 못했습니다.

임찬규,에르난데스의 특급계투와 집중력을 있는 플레이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LG는 홈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첫 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임찬규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안타 3개 삼진 4개를 잡는 무실점 역투를 펼쳐 LG를 구해낸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임찬규/LG : "벼랑끝이란 생각을 했고 정말 후회없는 피칭을 하고 싶었는데,뒤에 막아준 에르난데스 선수에게도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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