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여사 불기소 규탄…“범국민대회로 성난 민심 확인시켜줄 것”

입력 2024.10.18 (14:37) 수정 2024.10.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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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며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비판 언론 등에 대해선 없는 죄를 만들어 사냥하듯이 수사하면서 범죄 증거가 명백한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변호인처럼 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문자를 주고받고 7초 후에 김 여사가 직접 8만 주 매도 주문을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김 여사는 우연히 주문했다고 하고 검찰은 ‘우연이셔야죠’라며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5년을 질질 끌며 그 흔한 은행 계좌추적조차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이 가장 나쁜 주가조작 범죄자를 봐줬는데 앞으로 주가조작 범죄를 어떻게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을 탄핵하겠다”며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을 직무유기 및 은폐 공범으로 탄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씨에 대한 면죄부는 더 강해진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검찰은 수사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공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 국정감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달 2일 토요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을 확인시키고, 국민과 함께 위기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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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8 1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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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며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비판 언론 등에 대해선 없는 죄를 만들어 사냥하듯이 수사하면서 범죄 증거가 명백한 김건희 씨에 대해서는 변호인처럼 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문자를 주고받고 7초 후에 김 여사가 직접 8만 주 매도 주문을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김 여사는 우연히 주문했다고 하고 검찰은 ‘우연이셔야죠’라며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5년을 질질 끌며 그 흔한 은행 계좌추적조차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이 가장 나쁜 주가조작 범죄자를 봐줬는데 앞으로 주가조작 범죄를 어떻게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을 탄핵하겠다”며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을 직무유기 및 은폐 공범으로 탄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씨에 대한 면죄부는 더 강해진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검찰은 수사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공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 국정감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며 “다음달 2일 토요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을 확인시키고, 국민과 함께 위기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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