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해병대원 사건’ 지적에 반박…야당, 고성 후 퇴장
입력 2024.10.18 (16:05)
수정 2024.10.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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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해병대사령관의 발언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중단됐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오늘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 “해병대사령관으로서 채 상병과 관련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은 수용한다”면서도 “서북도서, 포항, 제주 등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전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김 사령관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질의 후 나온 것입니다.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 사령관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질타하자 여당 의원들도 이에 맞서 항의했고, 결국 야당 의원들의 전원 퇴장으로 감사는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국감은 시작부터 이윤세 해병대 전 정훈실장의 참고인 참석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국방위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전역을 앞둔 이 전 실장은 휴가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김 사령관을 향해 “본인이 이윤세 실장을 (국감에 못 오도록) 빼돌린 것 아니냐”며 감사 방해를 주장했고, 김 사령관은 “이 실장을 회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감 재개 이후 김 사령관은 “개인적으로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5개월째 순직해병 문제로 해병대 전체가 잘못인양 하는 것에 대해 사령관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는 해병대 구성원을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오늘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 “해병대사령관으로서 채 상병과 관련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은 수용한다”면서도 “서북도서, 포항, 제주 등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전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김 사령관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질의 후 나온 것입니다.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 사령관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질타하자 여당 의원들도 이에 맞서 항의했고, 결국 야당 의원들의 전원 퇴장으로 감사는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국감은 시작부터 이윤세 해병대 전 정훈실장의 참고인 참석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국방위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전역을 앞둔 이 전 실장은 휴가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김 사령관을 향해 “본인이 이윤세 실장을 (국감에 못 오도록) 빼돌린 것 아니냐”며 감사 방해를 주장했고, 김 사령관은 “이 실장을 회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감 재개 이후 김 사령관은 “개인적으로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5개월째 순직해병 문제로 해병대 전체가 잘못인양 하는 것에 대해 사령관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는 해병대 구성원을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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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원 사건’ 지적에 반박…야당, 고성 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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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8 16:05:33
- 수정2024-10-18 16:07:30
오늘(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한 해병대사령관의 발언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중단됐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오늘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 “해병대사령관으로서 채 상병과 관련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은 수용한다”면서도 “서북도서, 포항, 제주 등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전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김 사령관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질의 후 나온 것입니다.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 사령관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질타하자 여당 의원들도 이에 맞서 항의했고, 결국 야당 의원들의 전원 퇴장으로 감사는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국감은 시작부터 이윤세 해병대 전 정훈실장의 참고인 참석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국방위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전역을 앞둔 이 전 실장은 휴가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김 사령관을 향해 “본인이 이윤세 실장을 (국감에 못 오도록) 빼돌린 것 아니냐”며 감사 방해를 주장했고, 김 사령관은 “이 실장을 회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감 재개 이후 김 사령관은 “개인적으로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5개월째 순직해병 문제로 해병대 전체가 잘못인양 하는 것에 대해 사령관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는 해병대 구성원을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오늘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 “해병대사령관으로서 채 상병과 관련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은 수용한다”면서도 “서북도서, 포항, 제주 등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전체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김 사령관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질의 후 나온 것입니다.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 사령관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질타하자 여당 의원들도 이에 맞서 항의했고, 결국 야당 의원들의 전원 퇴장으로 감사는 1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국감은 시작부터 이윤세 해병대 전 정훈실장의 참고인 참석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국방위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전역을 앞둔 이 전 실장은 휴가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김 사령관을 향해 “본인이 이윤세 실장을 (국감에 못 오도록) 빼돌린 것 아니냐”며 감사 방해를 주장했고, 김 사령관은 “이 실장을 회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감 재개 이후 김 사령관은 “개인적으로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5개월째 순직해병 문제로 해병대 전체가 잘못인양 하는 것에 대해 사령관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고, 묵묵히 보이지 않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임하는 해병대 구성원을 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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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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