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54.4% “폐기물 소각장 주거지 인근 설치 가능”

입력 2024.10.18 (1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거주지 인근에 설치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시민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는 광주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인식 조사를 한 결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수용가능 응답이 54.4%로 수용 불가 45.6%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시 우려점’으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위험(33.0%)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지역주민 우려 해소 방안’으로는 환경오염대응책 마련(42.9%)과 주변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소각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개선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지원(2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분리배출과 재활용 인프라 구촉(46.7%)과 쓰레기 줄이기 실천 및 시민의식 교육(3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p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시민 54.4% “폐기물 소각장 주거지 인근 설치 가능”
    • 입력 2024-10-18 18:23:02
    광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거주지 인근에 설치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시민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는 광주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인식 조사를 한 결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수용가능 응답이 54.4%로 수용 불가 45.6%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시 우려점’으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위험(33.0%)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지역주민 우려 해소 방안’으로는 환경오염대응책 마련(42.9%)과 주변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소각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개선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지원(2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분리배출과 재활용 인프라 구촉(46.7%)과 쓰레기 줄이기 실천 및 시민의식 교육(3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p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