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농구의 계절이 왔다!…내일 개막,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4.10.18 (21:55) 수정 2024.10.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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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종목이죠,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내일 일제히 개막하는데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올 시즌 관전포인트를 김화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프로배구.

팬들의 시선이 가장 먼저 쏠리는 곳은 단연 '배구 여제' 김연경입니다.

은퇴를 또 한 번 미룰 만큼 우승을 향한 김연경의 간절한 열망을 알기에, 흥국생명은 개막전부터 공격적인 배구를 예고했습니다.

[김수지/흥국생명 : "연경이가 마지막 우승을 위해서 또 (노력)하고 있지만 또 선수들 개개인으로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저희가 임해야 할 것 같고..."]

일곱 팀 중 무려 다섯 팀의 사령탑이 외국인인 프로배구 남자부는 치열한 지략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의 아성을, 부임하자마자 컵 대회 우승을 이끈 블랑 감독의 현대캐피탈이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 팀이 코트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성장하는 팀으로 거듭나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랠리 중간에도 신청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과 스스로 반칙을 먼저 인정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린 카드 도입까지, 세계 흐름에 발맞춰 도입된 새로운 규칙들도 프로배구에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스타 선수들의 활약상과 개막전부터 허웅·허훈 형제 맞대결이 예고된 프로농구.

무엇보다 새 시즌 가장 큰 화두는 몸싸움에 대한 관대한 판정인 이른바 '하드 콜' 도입입니다.

심판 판정의 일관성을 두고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하드 콜이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는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촬영기자:선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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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농구의 계절이 왔다!…내일 개막, 관전 포인트는?
    • 입력 2024-10-18 21:55:50
    • 수정2024-10-18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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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종목이죠,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내일 일제히 개막하는데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올 시즌 관전포인트를 김화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프로배구.

팬들의 시선이 가장 먼저 쏠리는 곳은 단연 '배구 여제' 김연경입니다.

은퇴를 또 한 번 미룰 만큼 우승을 향한 김연경의 간절한 열망을 알기에, 흥국생명은 개막전부터 공격적인 배구를 예고했습니다.

[김수지/흥국생명 : "연경이가 마지막 우승을 위해서 또 (노력)하고 있지만 또 선수들 개개인으로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저희가 임해야 할 것 같고..."]

일곱 팀 중 무려 다섯 팀의 사령탑이 외국인인 프로배구 남자부는 치열한 지략 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의 아성을, 부임하자마자 컵 대회 우승을 이끈 블랑 감독의 현대캐피탈이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 팀이 코트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성장하는 팀으로 거듭나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랠리 중간에도 신청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과 스스로 반칙을 먼저 인정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린 카드 도입까지, 세계 흐름에 발맞춰 도입된 새로운 규칙들도 프로배구에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스타 선수들의 활약상과 개막전부터 허웅·허훈 형제 맞대결이 예고된 프로농구.

무엇보다 새 시즌 가장 큰 화두는 몸싸움에 대한 관대한 판정인 이른바 '하드 콜' 도입입니다.

심판 판정의 일관성을 두고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하드 콜이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는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촬영기자:선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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