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LG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입력 2024.10.19 (18:37) 수정 2024.10.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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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결승 한 점 홈런과 선발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3승 1패로 LG를 잡은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정규리그 1위 기아 타이거즈와 7전 4선승제의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1일 광주에서 열립니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무려 31년 만입니다.

삼성 선발 레예스와 LG 선발 엔스의 호투 속에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 초 삼성 포수 강민호가 한 점 홈런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강민호는 LG 구원 투수 손주영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9m의 결승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삼성은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레예스에 이어 8회에는 임창민, 9회에는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LG 타선을 봉쇄하고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과 ⅔이닝 3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레예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안아 2승,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투구로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2표를 얻어 PO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결승타를 친 강민호는 4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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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결승 한 점 홈런과 선발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3승 1패로 LG를 잡은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 정규리그 1위 기아 타이거즈와 7전 4선승제의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1일 광주에서 열립니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무려 31년 만입니다.

삼성 선발 레예스와 LG 선발 엔스의 호투 속에 0의 균형이 이어지던 8회 초 삼성 포수 강민호가 한 점 홈런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강민호는 LG 구원 투수 손주영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9m의 결승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삼성은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레예스에 이어 8회에는 임창민, 9회에는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LG 타선을 봉쇄하고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과 ⅔이닝 3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레예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안아 2승,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투구로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2표를 얻어 PO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결승타를 친 강민호는 4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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