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우크라 외무 “북한 파병, 엄청난 확전 위험”
입력 2024.10.19 (19:18)
수정 2024.10.19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건 엄청난 확전의 위험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해 처음 키이우를 찾은 바로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위기를 심화시키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파병은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시비하 장관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은 “엄청난 확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즉각적인 초청 구상에 열려있으며, 우방들과 함께 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러시아와 나토 간 전쟁으로의 확전을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1만 2천 명 규모의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 가운데 1천500여 명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적응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해 처음 키이우를 찾은 바로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위기를 심화시키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파병은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시비하 장관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은 “엄청난 확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즉각적인 초청 구상에 열려있으며, 우방들과 함께 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러시아와 나토 간 전쟁으로의 확전을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1만 2천 명 규모의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 가운데 1천500여 명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적응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우크라 외무 “북한 파병, 엄청난 확전 위험”
-
- 입력 2024-10-19 19:18:24
- 수정2024-10-19 19:20:16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건 엄청난 확전의 위험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해 처음 키이우를 찾은 바로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위기를 심화시키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파병은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시비하 장관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은 “엄청난 확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즉각적인 초청 구상에 열려있으며, 우방들과 함께 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러시아와 나토 간 전쟁으로의 확전을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1만 2천 명 규모의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 가운데 1천500여 명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적응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해 처음 키이우를 찾은 바로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위기를 심화시키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파병은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시비하 장관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은 “엄청난 확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즉각적인 초청 구상에 열려있으며, 우방들과 함께 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러시아와 나토 간 전쟁으로의 확전을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1만 2천 명 규모의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 가운데 1천500여 명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적응 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