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호골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15분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22일 만에 실전에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3호 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4-1로 꺾었습니다.

4경기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에는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열을 마친 후반부터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10분 손흥민의 강력한 슛이 골키퍼를 거쳐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흐름을 탄 손흥민은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질풍 같은 드리블 뒤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헛다리 짚기 드리블로 따돌린 뒤 왼발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지난 8월 말 에버턴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오는 25일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출전해 시즌 4호 골에 도전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