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북한 파병 보도 확인 안돼…사실이면 우려”

입력 2024.10.20 (04:29) 수정 2024.10.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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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 장관이 현지 시간 19일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만약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천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격을 두고는 "민간인 희생자 수가 너무 많다"며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에 대한 공격을 줄이고 민간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는 쪽으로 상황이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FP 통신은 G7 국방장관들이 회의 성명에서 "군사 지원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함한 완전한 유럽-대서양 통합을 향한 되돌릴 수 없는 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우려를 표하고 이란에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국방장관 회의에는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G7 국방장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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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 “북한 파병 보도 확인 안돼…사실이면 우려”
    • 입력 2024-10-20 04:29:14
    • 수정2024-10-20 06:47:44
    국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 장관이 현지 시간 19일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만약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천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격을 두고는 "민간인 희생자 수가 너무 많다"며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에 대한 공격을 줄이고 민간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는 쪽으로 상황이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FP 통신은 G7 국방장관들이 회의 성명에서 "군사 지원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함한 완전한 유럽-대서양 통합을 향한 되돌릴 수 없는 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우려를 표하고 이란에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국방장관 회의에는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G7 국방장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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