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시간서 사전투표 독려…“디트로이트서도 기록 경신”

입력 2024.10.20 (07:21) 수정 2024.10.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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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대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미시간주 최대 도시 디트로이트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진 유세에서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기존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을 언급하며 “오늘 디트로이트에서도 몇 가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까지 남은) 17일 동안 투표하러 가고, 사람들에게 투표를 상기시킬 것”이라며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문을 두드리며, 사람들에게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시간주는 대면 사전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미시간주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15만 표 이상 승리했고,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발의 차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누르며 대표적 경합주로 일컬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경합주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상대인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점점 더 불안하고 부적합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을 거듭 공격했습니다.

또, 디트로이트 인근에 아랍계 미국인이 많이 산다는 점을 의식한 듯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 비극을 인정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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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20 07:23:02
    국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대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미시간주 최대 도시 디트로이트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진 유세에서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기존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을 언급하며 “오늘 디트로이트에서도 몇 가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까지 남은) 17일 동안 투표하러 가고, 사람들에게 투표를 상기시킬 것”이라며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문을 두드리며, 사람들에게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시간주는 대면 사전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미시간주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15만 표 이상 승리했고,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발의 차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누르며 대표적 경합주로 일컬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경합주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상대인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점점 더 불안하고 부적합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을 거듭 공격했습니다.

또, 디트로이트 인근에 아랍계 미국인이 많이 산다는 점을 의식한 듯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선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 비극을 인정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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