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어르신들 노력 잊지 않을 것…예우에 최선”

입력 2024.10.21 (11:07) 수정 2024.10.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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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의 노력을 잊지 않고 예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의 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신임 이 회장에 대해 “부영그룹을 이끌며 파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신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어르신”이라며 “회장님께서 ‘작은 기부가 마중물이 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69년 대한노인회 출범 당시 대한민국은 수출 6억2천만 달러, 국민소득 221 달러였지만 지난해 수출 6천326억 달러, 국민소득 3만3천745달러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확실하게 들어섰다”며 “이 모든 것이 우리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다음 달부터 ‘노인일자리법’이 시행되는데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 건강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거와 식사, 의료, 간병 등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지자체들과 함께 경로당 ‘주5일 점심식사’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또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한노인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회장님의 경륜과 리더십으로 정부의 노인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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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1 11:07:30
    • 수정2024-10-21 11:10:14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의 노력을 잊지 않고 예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의 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신임 이 회장에 대해 “부영그룹을 이끌며 파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신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어르신”이라며 “회장님께서 ‘작은 기부가 마중물이 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69년 대한노인회 출범 당시 대한민국은 수출 6억2천만 달러, 국민소득 221 달러였지만 지난해 수출 6천326억 달러, 국민소득 3만3천745달러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확실하게 들어섰다”며 “이 모든 것이 우리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다음 달부터 ‘노인일자리법’이 시행되는데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 건강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거와 식사, 의료, 간병 등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지자체들과 함께 경로당 ‘주5일 점심식사’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또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러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한노인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회장님의 경륜과 리더십으로 정부의 노인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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