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심각’ 쿠바에 허리케인 상륙…정부, 23일까지 휴교령

입력 2024.10.21 (11:35) 수정 2024.10.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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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붕괴’로 표현될 정도로 심각한 정전 사태가 빚어진 쿠바에 허리케인까지 상륙했습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현지 시각 20일 저녁 허리케인 오스카가 쿠바 동부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은 1등급 폭풍으로 바하마에 상륙한 지 몇 시간 만인 현지 시각 저녁 6시쯤 바라코아 근처에 상륙했습니다.

허리케인 오스카가 상륙한 쿠바에선 현지 시각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3시간에서 최대 16시간까지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바 정부는 각급 학교에 오는 23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고 공무원 재택 근무령과 비필수사업체 운영 중단 등 긴급조처를 시행했습니다.

수도 아바나의 경우 일부 전력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최소 2백만 명이 전기 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쿠바 한글학교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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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난 심각’ 쿠바에 허리케인 상륙…정부, 23일까지 휴교령
    • 입력 2024-10-21 11:35:25
    • 수정2024-10-21 11:37:14
    국제
‘전력망 붕괴’로 표현될 정도로 심각한 정전 사태가 빚어진 쿠바에 허리케인까지 상륙했습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현지 시각 20일 저녁 허리케인 오스카가 쿠바 동부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은 1등급 폭풍으로 바하마에 상륙한 지 몇 시간 만인 현지 시각 저녁 6시쯤 바라코아 근처에 상륙했습니다.

허리케인 오스카가 상륙한 쿠바에선 현지 시각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3시간에서 최대 16시간까지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바 정부는 각급 학교에 오는 23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고 공무원 재택 근무령과 비필수사업체 운영 중단 등 긴급조처를 시행했습니다.

수도 아바나의 경우 일부 전력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최소 2백만 명이 전기 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쿠바 한글학교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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