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가자 청년 공습 후 화재 속에서 숨지는 영상 SNS에서 확산

입력 2024.10.21 (14:18) 수정 2024.10.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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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9살 청년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일어난 화재 속에서 숨지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대학생이었던 샤반 알달루는 지난 1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 부지에서 화재로 숨졌습니다.

당시 알달루가 불길에 휩싸여 팔을 흔드는 모습이 주변 목격자에 의해 촬영됐고 이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휘센터를 타격할 목적으로 병원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불길이 병원 주차장에 있던 피란민 천막으로 번지면서 알달루와 그의 어머니 등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6일 성명에서 이 영상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했더라도 민간인 사상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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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1 14:18:32
    • 수정2024-10-21 14:19:22
    국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9살 청년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일어난 화재 속에서 숨지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대학생이었던 샤반 알달루는 지난 1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 부지에서 화재로 숨졌습니다.

당시 알달루가 불길에 휩싸여 팔을 흔드는 모습이 주변 목격자에 의해 촬영됐고 이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휘센터를 타격할 목적으로 병원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불길이 병원 주차장에 있던 피란민 천막으로 번지면서 알달루와 그의 어머니 등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6일 성명에서 이 영상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했더라도 민간인 사상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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