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법사위 여야 격돌
입력 2024.10.21 (19:33)
수정 2024.10.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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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국감장에는 '명태균 의혹 폭로' 핵심 인물인 강혜경 씨도 증인으로 나서면서 김 여사 공천 의혹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김건희 여사 출석 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나오지 않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이에 여당이 반발한 겁니다.
[곽규택/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망신 주기 하려는 그런 의도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고 또 전례도 없었고…."]
[박균택/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 자체가 관례도, 전례도 없었던 영부인 아닙니까."]
국회 직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지만 명령장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대검찰청 국감에서 야당은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검찰을 맹비난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이 이재명 대표 방탄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명태균 씨 의혹 폭로 당사자인 강혜경 씨도 국감장에 등장했습니다.
야당은 강 씨와 명태균 씨 통화 속 김 여사 관련 발언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현희/국회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게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때문에 공천을 김영선에게 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가요?"]
[강혜경/증인 : "네. 맞습니다."]
여당은 강혜경 씨가 명씨와 김 여사간 대화를 직접 들은 적이 거의 없고 주로 명 씨를 통해 전해들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대통령 임기가 지금 시작된 후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직접 들은 것은 없겠네요."]
[강혜경/증인 : "전해들었습니다."]
강 씨는 앞서 명 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국감장에는 '명태균 의혹 폭로' 핵심 인물인 강혜경 씨도 증인으로 나서면서 김 여사 공천 의혹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김건희 여사 출석 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나오지 않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이에 여당이 반발한 겁니다.
[곽규택/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망신 주기 하려는 그런 의도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고 또 전례도 없었고…."]
[박균택/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 자체가 관례도, 전례도 없었던 영부인 아닙니까."]
국회 직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지만 명령장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대검찰청 국감에서 야당은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검찰을 맹비난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이 이재명 대표 방탄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명태균 씨 의혹 폭로 당사자인 강혜경 씨도 국감장에 등장했습니다.
야당은 강 씨와 명태균 씨 통화 속 김 여사 관련 발언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현희/국회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게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때문에 공천을 김영선에게 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가요?"]
[강혜경/증인 : "네. 맞습니다."]
여당은 강혜경 씨가 명씨와 김 여사간 대화를 직접 들은 적이 거의 없고 주로 명 씨를 통해 전해들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대통령 임기가 지금 시작된 후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직접 들은 것은 없겠네요."]
[강혜경/증인 : "전해들었습니다."]
강 씨는 앞서 명 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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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법사위 여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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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1 19:33:35
- 수정2024-10-21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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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국감장에는 '명태균 의혹 폭로' 핵심 인물인 강혜경 씨도 증인으로 나서면서 김 여사 공천 의혹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김건희 여사 출석 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나오지 않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이에 여당이 반발한 겁니다.
[곽규택/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망신 주기 하려는 그런 의도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고 또 전례도 없었고…."]
[박균택/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 자체가 관례도, 전례도 없었던 영부인 아닙니까."]
국회 직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지만 명령장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대검찰청 국감에서 야당은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검찰을 맹비난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이 이재명 대표 방탄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명태균 씨 의혹 폭로 당사자인 강혜경 씨도 국감장에 등장했습니다.
야당은 강 씨와 명태균 씨 통화 속 김 여사 관련 발언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현희/국회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게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때문에 공천을 김영선에게 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가요?"]
[강혜경/증인 : "네. 맞습니다."]
여당은 강혜경 씨가 명씨와 김 여사간 대화를 직접 들은 적이 거의 없고 주로 명 씨를 통해 전해들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대통령 임기가 지금 시작된 후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직접 들은 것은 없겠네요."]
[강혜경/증인 : "전해들었습니다."]
강 씨는 앞서 명 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국감장에는 '명태균 의혹 폭로' 핵심 인물인 강혜경 씨도 증인으로 나서면서 김 여사 공천 의혹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김건희 여사 출석 문제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가 나오지 않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고 이에 여당이 반발한 겁니다.
[곽규택/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망신 주기 하려는 그런 의도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고 또 전례도 없었고…."]
[박균택/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김건희 여사 자체가 관례도, 전례도 없었던 영부인 아닙니까."]
국회 직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지만 명령장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대검찰청 국감에서 야당은 김 여사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검찰을 맹비난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이 이재명 대표 방탄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명태균 씨 의혹 폭로 당사자인 강혜경 씨도 국감장에 등장했습니다.
야당은 강 씨와 명태균 씨 통화 속 김 여사 관련 발언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현희/국회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이게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때문에 공천을 김영선에게 줬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가요?"]
[강혜경/증인 : "네. 맞습니다."]
여당은 강혜경 씨가 명씨와 김 여사간 대화를 직접 들은 적이 거의 없고 주로 명 씨를 통해 전해들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주진우/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대통령 임기가 지금 시작된 후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직접 들은 것은 없겠네요."]
[강혜경/증인 : "전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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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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