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한동훈 판정승…텃밭 지켰지만 웃지 못한 이재명
입력 2024.10.21 (19:36)
수정 2024.10.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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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보도국 박상훈 기자 자리했습니다.
박 기자, 지난주 재보궐 선거 마무리됐습니다.
호남 지역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일부 감지가 됐는데 먼저 총평부터 해주신다면요?
[기자]
전국적으로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이뤄졌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2곳을 승리했고 민주당이 2곳을 이겼습니다.
양쪽 모두 텃밭을 지켰는데요.
결과만 보면 무승부로 보이지만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한동훈 대표의 판정승 정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체면치레.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 금정의 경우 국민의힘이 예상 밖의 큰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3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그리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그리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했는데 이른바 청구서를 내밀듯이 강력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용산을 향해서 3가지 요구안을 제시를 했는데 그 근저에는 그 전날 재보궐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이게 아마 뒷받침되지 않았겠느냐 이런 판단을 해보고요.
사실 지난번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갔을 때 한동훈 대표가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유세를 이유로 대통령 순방길에 나서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금정 선거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졌다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정치적인 치명상을 입었을 텐데 부산 금정에서 기대밖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는 적어도 용산과의 관계, 당정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 이상 대통령실에 끌려가지 않겠다.
이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아까 체면치레라고 규정을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두 곳 모두 승리했지만 세부 평가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각 당의 성적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결과만 놓고 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민주당은 영광, 곡성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서는 승리를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사정이 다릅니다.
영광의 지역을 보면 무소속 군수가 세 차례나 당선이 될 정도로 그동안 영광 군민들의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영광 군민들의 표심을 보면 민주당과 비민주당의 표심이 약 55대 45, 45 대 55에서 갈려왔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민주당의 지지층이 적어도 45% 이상은 항상 형성돼 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41%였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득표율이 57%였습니다.
민주당은 아주 기본적인 지지층 지지율 45%의 득표율에 못 미쳤다는 것은 일부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했다.
그리고 민주당을 절대 찍을 수 없는 투표층이 57%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점은 분명히 민주당을 향한 경고의 등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입장에서 보면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 대표가 공천을 조국 대표의 마음에 쏙 드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 곡성 선거를 지휘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는데요.
다만 영광에서 진보당에게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인데 여기서 영광에서 2위를 기록했다면, 2위를 차지했다면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좀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드는 겁니다.
진보당 입장에서는 사실 이곳 영광의 도의원, 현직 도의원, 2선거구 도의원이 진보당 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존재감을 넘어서 당선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한층 기대감을 갖고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광의 경우에는 바로 선거 직전까지 세 당 모두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조금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였었어요.
이같은 차이를 결정한 직접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선거 전에 자체 여론조사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했는데 실제 민주당이 위기감을 느낀 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 진보당과 혼전을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또 일부 여론조사는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도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른바 지방의원들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영광군수 선거에 사활을 걸었었는데 그러니까 영광군수 선거 전날 선거 전날 제가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랑 통화를 했는데 천 샘플을 돌려서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10% 정도로 앞선 걸로 나온다.
그래서 영광군수 선거가 마지막에서 조직표가 모이면서 좀 유리한 고지에 점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 뚜껑을 열어봤더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패인을 놓고 보자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입장에서 보면 집토끼 사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으로 영광 지역 같은 경우는 내륙 지역과 해안가 지역의 표심이 다릅니다.
해안가 지역인 홍농과 법성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민주당의 표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내륙 지역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심이 강한데 비민주당의 표심이 강한 제2선거구 홍농과 법성 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표를 나눠 먹었고, 그리고 민주당 표심이 강한 영광 내륙 지역에서는 선거 막판에 어떤 분위기가 있었냐면, 지금 민주당이 이른바 정권과 전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힘을 실어줘야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이건 정권과의 전쟁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면서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이런 표심이 작동을 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한 선거였습니다.
이 선거가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역으로 지난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 이재명 대표가 내려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자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군수 선거에만 4번을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절박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역으로 결과적으로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저희가 쭉 이번 선거를 분석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는 게 중론적인 평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아주 아주 선거를 진 것만큼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일정 부분은 흠집이 생겼는데 이 흠집을 파고드는 이 흠집이 생겨서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민주당의 잠룡들이 있습니다.
이 잠룡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변곡점이 될 게 다음 달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2건의 1심 선고공판 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만약에 당선 무효형이나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을 때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잠룡들 입장에서는 아마 향후에 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박상훈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보도국 박상훈 기자 자리했습니다.
박 기자, 지난주 재보궐 선거 마무리됐습니다.
호남 지역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일부 감지가 됐는데 먼저 총평부터 해주신다면요?
[기자]
전국적으로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이뤄졌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2곳을 승리했고 민주당이 2곳을 이겼습니다.
양쪽 모두 텃밭을 지켰는데요.
결과만 보면 무승부로 보이지만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한동훈 대표의 판정승 정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체면치레.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 금정의 경우 국민의힘이 예상 밖의 큰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3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그리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그리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했는데 이른바 청구서를 내밀듯이 강력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용산을 향해서 3가지 요구안을 제시를 했는데 그 근저에는 그 전날 재보궐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이게 아마 뒷받침되지 않았겠느냐 이런 판단을 해보고요.
사실 지난번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갔을 때 한동훈 대표가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유세를 이유로 대통령 순방길에 나서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금정 선거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졌다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정치적인 치명상을 입었을 텐데 부산 금정에서 기대밖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는 적어도 용산과의 관계, 당정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 이상 대통령실에 끌려가지 않겠다.
이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아까 체면치레라고 규정을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두 곳 모두 승리했지만 세부 평가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각 당의 성적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결과만 놓고 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민주당은 영광, 곡성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서는 승리를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사정이 다릅니다.
영광의 지역을 보면 무소속 군수가 세 차례나 당선이 될 정도로 그동안 영광 군민들의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영광 군민들의 표심을 보면 민주당과 비민주당의 표심이 약 55대 45, 45 대 55에서 갈려왔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민주당의 지지층이 적어도 45% 이상은 항상 형성돼 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41%였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득표율이 57%였습니다.
민주당은 아주 기본적인 지지층 지지율 45%의 득표율에 못 미쳤다는 것은 일부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했다.
그리고 민주당을 절대 찍을 수 없는 투표층이 57%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점은 분명히 민주당을 향한 경고의 등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입장에서 보면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 대표가 공천을 조국 대표의 마음에 쏙 드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 곡성 선거를 지휘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는데요.
다만 영광에서 진보당에게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인데 여기서 영광에서 2위를 기록했다면, 2위를 차지했다면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좀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드는 겁니다.
진보당 입장에서는 사실 이곳 영광의 도의원, 현직 도의원, 2선거구 도의원이 진보당 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존재감을 넘어서 당선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한층 기대감을 갖고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광의 경우에는 바로 선거 직전까지 세 당 모두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조금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였었어요.
이같은 차이를 결정한 직접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선거 전에 자체 여론조사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했는데 실제 민주당이 위기감을 느낀 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 진보당과 혼전을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또 일부 여론조사는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도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른바 지방의원들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영광군수 선거에 사활을 걸었었는데 그러니까 영광군수 선거 전날 선거 전날 제가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랑 통화를 했는데 천 샘플을 돌려서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10% 정도로 앞선 걸로 나온다.
그래서 영광군수 선거가 마지막에서 조직표가 모이면서 좀 유리한 고지에 점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 뚜껑을 열어봤더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패인을 놓고 보자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입장에서 보면 집토끼 사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으로 영광 지역 같은 경우는 내륙 지역과 해안가 지역의 표심이 다릅니다.
해안가 지역인 홍농과 법성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민주당의 표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내륙 지역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심이 강한데 비민주당의 표심이 강한 제2선거구 홍농과 법성 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표를 나눠 먹었고, 그리고 민주당 표심이 강한 영광 내륙 지역에서는 선거 막판에 어떤 분위기가 있었냐면, 지금 민주당이 이른바 정권과 전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힘을 실어줘야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이건 정권과의 전쟁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면서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이런 표심이 작동을 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한 선거였습니다.
이 선거가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역으로 지난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 이재명 대표가 내려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자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군수 선거에만 4번을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절박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역으로 결과적으로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저희가 쭉 이번 선거를 분석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는 게 중론적인 평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아주 아주 선거를 진 것만큼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일정 부분은 흠집이 생겼는데 이 흠집을 파고드는 이 흠집이 생겨서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민주당의 잠룡들이 있습니다.
이 잠룡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변곡점이 될 게 다음 달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2건의 1심 선고공판 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만약에 당선 무효형이나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을 때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잠룡들 입장에서는 아마 향후에 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박상훈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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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1 1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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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보도국 박상훈 기자 자리했습니다.
박 기자, 지난주 재보궐 선거 마무리됐습니다.
호남 지역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일부 감지가 됐는데 먼저 총평부터 해주신다면요?
[기자]
전국적으로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이뤄졌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2곳을 승리했고 민주당이 2곳을 이겼습니다.
양쪽 모두 텃밭을 지켰는데요.
결과만 보면 무승부로 보이지만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한동훈 대표의 판정승 정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체면치레.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 금정의 경우 국민의힘이 예상 밖의 큰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3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그리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그리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했는데 이른바 청구서를 내밀듯이 강력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용산을 향해서 3가지 요구안을 제시를 했는데 그 근저에는 그 전날 재보궐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이게 아마 뒷받침되지 않았겠느냐 이런 판단을 해보고요.
사실 지난번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갔을 때 한동훈 대표가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유세를 이유로 대통령 순방길에 나서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금정 선거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졌다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정치적인 치명상을 입었을 텐데 부산 금정에서 기대밖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는 적어도 용산과의 관계, 당정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 이상 대통령실에 끌려가지 않겠다.
이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아까 체면치레라고 규정을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두 곳 모두 승리했지만 세부 평가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각 당의 성적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결과만 놓고 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민주당은 영광, 곡성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서는 승리를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사정이 다릅니다.
영광의 지역을 보면 무소속 군수가 세 차례나 당선이 될 정도로 그동안 영광 군민들의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영광 군민들의 표심을 보면 민주당과 비민주당의 표심이 약 55대 45, 45 대 55에서 갈려왔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민주당의 지지층이 적어도 45% 이상은 항상 형성돼 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41%였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득표율이 57%였습니다.
민주당은 아주 기본적인 지지층 지지율 45%의 득표율에 못 미쳤다는 것은 일부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했다.
그리고 민주당을 절대 찍을 수 없는 투표층이 57%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점은 분명히 민주당을 향한 경고의 등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입장에서 보면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 대표가 공천을 조국 대표의 마음에 쏙 드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 곡성 선거를 지휘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는데요.
다만 영광에서 진보당에게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인데 여기서 영광에서 2위를 기록했다면, 2위를 차지했다면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좀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드는 겁니다.
진보당 입장에서는 사실 이곳 영광의 도의원, 현직 도의원, 2선거구 도의원이 진보당 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존재감을 넘어서 당선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한층 기대감을 갖고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광의 경우에는 바로 선거 직전까지 세 당 모두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조금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였었어요.
이같은 차이를 결정한 직접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선거 전에 자체 여론조사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했는데 실제 민주당이 위기감을 느낀 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 진보당과 혼전을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또 일부 여론조사는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도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른바 지방의원들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영광군수 선거에 사활을 걸었었는데 그러니까 영광군수 선거 전날 선거 전날 제가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랑 통화를 했는데 천 샘플을 돌려서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10% 정도로 앞선 걸로 나온다.
그래서 영광군수 선거가 마지막에서 조직표가 모이면서 좀 유리한 고지에 점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 뚜껑을 열어봤더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패인을 놓고 보자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입장에서 보면 집토끼 사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으로 영광 지역 같은 경우는 내륙 지역과 해안가 지역의 표심이 다릅니다.
해안가 지역인 홍농과 법성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민주당의 표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내륙 지역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심이 강한데 비민주당의 표심이 강한 제2선거구 홍농과 법성 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표를 나눠 먹었고, 그리고 민주당 표심이 강한 영광 내륙 지역에서는 선거 막판에 어떤 분위기가 있었냐면, 지금 민주당이 이른바 정권과 전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힘을 실어줘야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이건 정권과의 전쟁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면서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이런 표심이 작동을 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한 선거였습니다.
이 선거가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역으로 지난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 이재명 대표가 내려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자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군수 선거에만 4번을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절박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역으로 결과적으로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저희가 쭉 이번 선거를 분석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는 게 중론적인 평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아주 아주 선거를 진 것만큼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일정 부분은 흠집이 생겼는데 이 흠집을 파고드는 이 흠집이 생겨서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민주당의 잠룡들이 있습니다.
이 잠룡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변곡점이 될 게 다음 달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2건의 1심 선고공판 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만약에 당선 무효형이나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을 때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잠룡들 입장에서는 아마 향후에 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박상훈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주간정치' 순서입니다.
보도국 박상훈 기자 자리했습니다.
박 기자, 지난주 재보궐 선거 마무리됐습니다.
호남 지역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일부 감지가 됐는데 먼저 총평부터 해주신다면요?
[기자]
전국적으로 4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이뤄졌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2곳을 승리했고 민주당이 2곳을 이겼습니다.
양쪽 모두 텃밭을 지켰는데요.
결과만 보면 무승부로 보이지만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한동훈 대표의 판정승 정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체면치레.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 금정의 경우 국민의힘이 예상 밖의 큰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3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그리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그리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을 요구했는데 이른바 청구서를 내밀듯이 강력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로. 단호한 어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용산을 향해서 3가지 요구안을 제시를 했는데 그 근저에는 그 전날 재보궐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이게 아마 뒷받침되지 않았겠느냐 이런 판단을 해보고요.
사실 지난번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갔을 때 한동훈 대표가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유세를 이유로 대통령 순방길에 나서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금정 선거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졌다면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정치적인 치명상을 입었을 텐데 부산 금정에서 기대밖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는 적어도 용산과의 관계, 당정 간의 관계에 있어서 더 이상 대통령실에 끌려가지 않겠다.
이런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아까 체면치레라고 규정을 하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두 곳 모두 승리했지만 세부 평가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각 당의 성적표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결과만 놓고 보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민주당은 영광, 곡성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서는 승리를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사정이 다릅니다.
영광의 지역을 보면 무소속 군수가 세 차례나 당선이 될 정도로 그동안 영광 군민들의 표심은 안갯속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영광 군민들의 표심을 보면 민주당과 비민주당의 표심이 약 55대 45, 45 대 55에서 갈려왔습니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민주당의 지지층이 적어도 45% 이상은 항상 형성돼 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율이 41%였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득표율이 57%였습니다.
민주당은 아주 기본적인 지지층 지지율 45%의 득표율에 못 미쳤다는 것은 일부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했다.
그리고 민주당을 절대 찍을 수 없는 투표층이 57%에 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점은 분명히 민주당을 향한 경고의 등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입장에서 보면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면 조국 대표가 공천을 조국 대표의 마음에 쏙 드는 후보를 공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 곡성 선거를 지휘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는데요.
다만 영광에서 진보당에게 밀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인데 여기서 영광에서 2위를 기록했다면, 2위를 차지했다면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좀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드는 겁니다.
진보당 입장에서는 사실 이곳 영광의 도의원, 현직 도의원, 2선거구 도의원이 진보당 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존재감을 넘어서 당선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한층 기대감을 갖고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광의 경우에는 바로 선거 직전까지 세 당 모두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조금 더 앞서나가는 모양새였었어요.
이같은 차이를 결정한 직접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선거 전에 자체 여론조사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했는데 실제 민주당이 위기감을 느낀 게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 진보당과 혼전을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또 일부 여론조사는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도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른바 지방의원들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영광군수 선거에 사활을 걸었었는데 그러니까 영광군수 선거 전날 선거 전날 제가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랑 통화를 했는데 천 샘플을 돌려서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10% 정도로 앞선 걸로 나온다.
그래서 영광군수 선거가 마지막에서 조직표가 모이면서 좀 유리한 고지에 점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 뚜껑을 열어봤더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패인을 놓고 보자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입장에서 보면 집토끼 사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통적으로 영광 지역 같은 경우는 내륙 지역과 해안가 지역의 표심이 다릅니다.
해안가 지역인 홍농과 법성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민주당의 표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내륙 지역 같은 경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심이 강한데 비민주당의 표심이 강한 제2선거구 홍농과 법성 선거구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표를 나눠 먹었고, 그리고 민주당 표심이 강한 영광 내륙 지역에서는 선거 막판에 어떤 분위기가 있었냐면, 지금 민주당이 이른바 정권과 전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힘을 실어줘야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이건 정권과의 전쟁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면서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이런 표심이 작동을 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한 선거였습니다.
이 선거가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역으로 지난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 이재명 대표가 내려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만큼 자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군수 선거에만 4번을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가 절박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역으로 결과적으로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저희가 쭉 이번 선거를 분석했듯이 이재명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는 게 중론적인 평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아주 아주 선거를 진 것만큼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일정 부분은 흠집이 생겼는데 이 흠집을 파고드는 이 흠집이 생겨서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민주당의 잠룡들이 있습니다.
이 잠룡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변곡점이 될 게 다음 달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2건의 1심 선고공판 결과입니다.
이 결과가 만약에 당선 무효형이나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을 때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치명상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 공간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잠룡들 입장에서는 아마 향후에 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박상훈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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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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