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마스쿠스 표적 공습…“헤즈볼라 간부 살해”

입력 2024.10.22 (02:42) 수정 2024.10.22 (0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표적 공습해 이란에서 자금을 전달받던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부를 살해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오후 5시 17분쯤 다마스쿠스 마제흐 지역에서 민간 자동차 한 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자동차가 유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자동차 폭발 충격으로 인근 호텔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자동차 폭발 사망자 중 1명은 시리아 국적이 아니며 다른 1명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리아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헤즈볼라로 보내던 역할을 맡았던 헤즈볼라의 재정 부서 책임자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 약 30곳을 공습하는 등 헤즈볼라의 돈줄을 노리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다마스쿠스 표적 공습…“헤즈볼라 간부 살해”
    • 입력 2024-10-22 02:42:39
    • 수정2024-10-22 03:56:04
    국제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표적 공습해 이란에서 자금을 전달받던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부를 살해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오후 5시 17분쯤 다마스쿠스 마제흐 지역에서 민간 자동차 한 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자동차가 유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자동차 폭발 충격으로 인근 호텔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자동차 폭발 사망자 중 1명은 시리아 국적이 아니며 다른 1명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리아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헤즈볼라로 보내던 역할을 맡았던 헤즈볼라의 재정 부서 책임자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 약 30곳을 공습하는 등 헤즈볼라의 돈줄을 노리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