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성과…과감한 투자 중요
입력 2024.10.22 (08:16)
수정 2024.10.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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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 뉴스 순섭니다.
경북은 대표적인 필수 의료 취약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소아와 산부인과 분야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경북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전문의와 간호사 10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일반 분만 산모는 물론, 저체중이나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효수/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급하게 우리 병원으로 전원 온 신생아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 중이었고, 우리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10분 이내 처치로 아이를 살렸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7달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환자 127명이 치료받았고, 분만 건수도 응급 65건을 포함해 248건에 이릅니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은 구미 이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신생아 치료센터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산모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유진/구미시 송정동 : "가까운 곳에 없다면 여기선 대구나 수도권 지역까지 가야 하는데 응급상황에선 1분 1초가 중요한데 그렇게 멀리까지 가게 되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만,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6병상에 불과해 경북에 필요한 44병상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북도는 내년에 2병상을 추가하고, 의료진도 확충하는 등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 없이는 저출생 극복도 어려운 상황.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 뉴스 순섭니다.
경북은 대표적인 필수 의료 취약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소아와 산부인과 분야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경북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전문의와 간호사 10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일반 분만 산모는 물론, 저체중이나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효수/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급하게 우리 병원으로 전원 온 신생아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 중이었고, 우리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10분 이내 처치로 아이를 살렸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7달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환자 127명이 치료받았고, 분만 건수도 응급 65건을 포함해 248건에 이릅니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은 구미 이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신생아 치료센터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산모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유진/구미시 송정동 : "가까운 곳에 없다면 여기선 대구나 수도권 지역까지 가야 하는데 응급상황에선 1분 1초가 중요한데 그렇게 멀리까지 가게 되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만,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6병상에 불과해 경북에 필요한 44병상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북도는 내년에 2병상을 추가하고, 의료진도 확충하는 등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 없이는 저출생 극복도 어려운 상황.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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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 뉴스 순섭니다.
경북은 대표적인 필수 의료 취약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소아와 산부인과 분야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경북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전문의와 간호사 10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일반 분만 산모는 물론, 저체중이나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효수/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급하게 우리 병원으로 전원 온 신생아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 중이었고, 우리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10분 이내 처치로 아이를 살렸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7달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환자 127명이 치료받았고, 분만 건수도 응급 65건을 포함해 248건에 이릅니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은 구미 이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신생아 치료센터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산모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유진/구미시 송정동 : "가까운 곳에 없다면 여기선 대구나 수도권 지역까지 가야 하는데 응급상황에선 1분 1초가 중요한데 그렇게 멀리까지 가게 되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만,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6병상에 불과해 경북에 필요한 44병상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북도는 내년에 2병상을 추가하고, 의료진도 확충하는 등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 없이는 저출생 극복도 어려운 상황.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 뉴스 순섭니다.
경북은 대표적인 필수 의료 취약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소아와 산부인과 분야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 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경북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전문의와 간호사 10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일반 분만 산모는 물론, 저체중이나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효수/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 : "급하게 우리 병원으로 전원 온 신생아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 중이었고, 우리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로 10분 이내 처치로 아이를 살렸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7달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환자 127명이 치료받았고, 분만 건수도 응급 65건을 포함해 248건에 이릅니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은 구미 이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신생아 치료센터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산모들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유진/구미시 송정동 : "가까운 곳에 없다면 여기선 대구나 수도권 지역까지 가야 하는데 응급상황에선 1분 1초가 중요한데 그렇게 멀리까지 가게 되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만,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6병상에 불과해 경북에 필요한 44병상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북도는 내년에 2병상을 추가하고, 의료진도 확충하는 등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 없이는 저출생 극복도 어려운 상황.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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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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