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도소매업 부진에 정규직↓…시간제 근로자 역대 최대
입력 2024.10.22 (12:00)
수정 2024.10.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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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전체 정규직 근로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퇴직 후 재취업 사례가 늘고 시간제 근로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 수가 감소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정규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건설업이나 도·소매업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정규직 규모는 줄고 비정규직은 증가했습니다.
임 과장은 제조업에서 "비정규직이 60세 이상 남성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또는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1.2%p 상승한 38.2%로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8만 3천 명이 늘어난 425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여성분들이 (일자리 시장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비정규직의 시간제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562만 8천 명으로 36만 9천 명이 늘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특수형태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5만 4천 명 줄어든 190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 4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2천 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2만 1천 명↓), 건설업(1만 2천 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6.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p 높아졌습니다.
자발적 선택 사유 중 '근로조건에 만족'이 59.9%로 가장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답한 비중도 21.6%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은 과장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일을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제도) 안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월~8월) 월평균 임금은 379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 원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 1천 원 증가한 204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차이는 174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는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 7천 원으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이는 83만 9천 원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로 1년 전보다 2개월 늘었고,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건강보험(52.2%)은 각각 0.9%p, 0.4%p 하락했고, 고용보험(54.7%)은 0.5%p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퇴직 후 재취업 사례가 늘고 시간제 근로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 수가 감소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정규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건설업이나 도·소매업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정규직 규모는 줄고 비정규직은 증가했습니다.
임 과장은 제조업에서 "비정규직이 60세 이상 남성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또는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1.2%p 상승한 38.2%로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8만 3천 명이 늘어난 425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여성분들이 (일자리 시장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비정규직의 시간제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562만 8천 명으로 36만 9천 명이 늘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특수형태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5만 4천 명 줄어든 190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 4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2천 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2만 1천 명↓), 건설업(1만 2천 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6.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p 높아졌습니다.
자발적 선택 사유 중 '근로조건에 만족'이 59.9%로 가장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답한 비중도 21.6%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은 과장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일을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제도) 안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월~8월) 월평균 임금은 379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 원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 1천 원 증가한 204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차이는 174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는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 7천 원으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이는 83만 9천 원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로 1년 전보다 2개월 늘었고,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건강보험(52.2%)은 각각 0.9%p, 0.4%p 하락했고, 고용보험(54.7%)은 0.5%p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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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도소매업 부진에 정규직↓…시간제 근로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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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2 12:18:53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전체 정규직 근로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퇴직 후 재취업 사례가 늘고 시간제 근로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 수가 감소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정규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건설업이나 도·소매업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정규직 규모는 줄고 비정규직은 증가했습니다.
임 과장은 제조업에서 "비정규직이 60세 이상 남성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또는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1.2%p 상승한 38.2%로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8만 3천 명이 늘어난 425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여성분들이 (일자리 시장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비정규직의 시간제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562만 8천 명으로 36만 9천 명이 늘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특수형태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5만 4천 명 줄어든 190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 4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2천 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2만 1천 명↓), 건설업(1만 2천 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6.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p 높아졌습니다.
자발적 선택 사유 중 '근로조건에 만족'이 59.9%로 가장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답한 비중도 21.6%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은 과장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일을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제도) 안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월~8월) 월평균 임금은 379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 원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 1천 원 증가한 204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차이는 174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는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 7천 원으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이는 83만 9천 원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로 1년 전보다 2개월 늘었고,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건강보험(52.2%)은 각각 0.9%p, 0.4%p 하락했고, 고용보험(54.7%)은 0.5%p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퇴직 후 재취업 사례가 늘고 시간제 근로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 수가 감소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에서 정규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건설업이나 도·소매업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정규직 규모는 줄고 비정규직은 증가했습니다.
임 과장은 제조업에서 "비정규직이 60세 이상 남성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또는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만 7천 명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1.2%p 상승한 38.2%로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8만 3천 명이 늘어난 425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여성분들이 (일자리 시장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들이 비정규직의 시간제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시적 근로자는 562만 8천 명으로 36만 9천 명이 늘었습니다.
파견이나 용역, 특수형태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5만 4천 명 줄어든 190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 4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2천 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2만 1천 명↓), 건설업(1만 2천 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6.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p 높아졌습니다.
자발적 선택 사유 중 '근로조건에 만족'이 59.9%로 가장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답한 비중도 21.6%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은 과장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일을 반복적으로, 주기적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제도) 안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월~8월) 월평균 임금은 379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 원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 1천 원 증가한 204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차이는 174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는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 7천 원으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이는 83만 9천 원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로 1년 전보다 2개월 늘었고,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했습니다.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건강보험(52.2%)은 각각 0.9%p, 0.4%p 하락했고, 고용보험(54.7%)은 0.5%p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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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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