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대상 신종마약 판매·투약 일당 7명 검거

입력 2024.10.22 (16:39) 수정 2024.10.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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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신종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외국인과 귀화자 등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베트남 출신 귀화자인 유흥주점 업주 40대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노동자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귀화자인 이 씨와 여성 접객원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유흥주점을 방문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류인 엑스터시와 케타민이 혼합된 신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손님들이 자신의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할 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점 문을 닫고 CCTV로 인근을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장실 천장에 마약류를 담을 비닐봉지와 휴대용 전자저울 등을 숨겨 놓고 비상시 도주로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수사 결과, 남해안 일대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마약을 구입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영해경은 공급책을 붙잡기 위해 신종 마약의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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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노동자 대상 신종마약 판매·투약 일당 7명 검거
    • 입력 2024-10-22 16:39:48
    • 수정2024-10-22 16:43:20
    사회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신종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외국인과 귀화자 등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베트남 출신 귀화자인 유흥주점 업주 40대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노동자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귀화자인 이 씨와 여성 접객원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유흥주점을 방문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류인 엑스터시와 케타민이 혼합된 신종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손님들이 자신의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할 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점 문을 닫고 CCTV로 인근을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장실 천장에 마약류를 담을 비닐봉지와 휴대용 전자저울 등을 숨겨 놓고 비상시 도주로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수사 결과, 남해안 일대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마약을 구입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영해경은 공급책을 붙잡기 위해 신종 마약의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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