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한계’ 의원들 긴급 만찬 회동…‘윤한 회동’ 후 첫 모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22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긴급 만찬 회동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대표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진행한 지 하루 만입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오늘 오후 친한계 의원 단체 메시지방에 긴급 만찬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만찬은 여의도 모처에서 저녁 6시 이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20명 가량의 의원들이 참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 정국 돌파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회동에선 한 대표의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 김건희 특검법 추가 이탈표 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친한계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윤 대통령과 어떤 얘기를 했는지, 앞으로 김 여사 특검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일단 현 정국과 관련해 오늘이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며 “지방에 가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곤 (친한계) 의원 대다수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